춘첩자 ()

목차
관련 정보
춘첩자
춘첩자
민속·인류
개념
입춘날 대궐 전각 기둥에 써 붙이던 주련.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입춘날 대궐 전각 기둥에 써 붙이던 주련.
내용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대궐 안에는 춘첩자를 붙였으며, 대신과 사대부·일반민가·상점에도 춘련(春聯)을 붙이고 송축하는데 이를 ‘춘축(春祝)’이라 한다.

춘첩자는 문관들에게 상서로움을 맞는 신년의 시(延祥詩)를 지어 올리게 한 것 중에서 채점하여 선정한 시구를 연잎이나 연꽃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대궐 안의 기둥이나 문설주에 붙이게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첩자(帖子)에는 연상시첩(延祥詩帖)인 춘첩자와 함께 5월 단옷날의 단오첩 등이 있는데, 이들 시구는 오언·칠언의 율시나 절구로 짓게 하였다.

또 관상감에서는 주사(朱砂)로 벽사문(辟邪文)을 써서 대전에 올리면 대전에서는 그 벽사문을 문설주에 붙이는 풍속이 있었는데, 지금은 입춘날의 부적이 되었다. 정조 때에는 ≪부모은중경 父母恩重經≫의 진언(眞言)을 인쇄하여 나누어주고 문에 붙여 액을 막도록 하였다.

참고문헌

『경도잡지(京都雜志)』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해동죽지(海東竹枝)』(최영년, 장학사, 1921)
『한국세시풍속』(임동권, 서문당, 1973)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