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성주탄전(聖住炭田)이라고도 하였다. 약 1,040㎢에 달한다. 이 지역의 지질은 변성암류와 퇴적암류 및 이들을 관입한 산성 및 중성 맥암류(脈岩類)로 구성되어 있다.
탄전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류는 쥐라기 대동계(大同系) 반송통(盤松統)에 해당되며, 하부로부터 하조층(下鳥層)·아미산층(峨嵋山層)·조계리층(造溪里層)·백운사층(白雲寺層)·성주리층(聖住里層)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탄층은 아미산하층의 2매, 아미산상층의 5매, 조계리중층의 1, 2매, 백운사층의 3매로 총 11, 12매가 협재하나, 아미산층의 3매와 조계리층의 1매, 백운사층의 1매에서 채탄이 가행되었다.
이 탄전은 크게 북부 대흥지구, 중부 성주지구, 남부 서천지구 등으로 되어 있었다. 탄층의 평균 폭은 0.8∼1m 정도이고, 평균 품위는 4,300∼5,500cal 정도였다.
확정매장량은 728만 4,000t이었으며, 예상매장량은 1억 6,721만 5,000t으로, 국내 석탄산출량의 7∼8%였다. 1987년 산탄량은 총 197만t이었으나, 생산량의 감소로 1989년에 폐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