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재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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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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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수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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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수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연활자본. 1926년 8대손 동헌(東憲)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이, 권말에 이구(李球)와 동헌의 발문이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이원구(李元九)가 소장하고 있다.

권1에 부(賦) 1편, 시·만사 196수, 권2에 서(書) 3편, 서(序) 2편, 기(記) 2편, 발(跋) 6편, 잡저 2편, 설(說) 3편, 잠(箴) 1편, 제문 3편, 애사 3편, 유사 7편, 권3에 부록으로 지구증유(知舊贈遺) 8편, 만사 2편, 제문 4편, 유사·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청아하며 품격이 고상하다. 특히, 「우음(偶吟)」·「독성현서(讀聖賢書)」 등에서는 저자의 고매한 학문의 저력을 단편적으로 표현하였고, 「과동경(過東京)」·「포석정(鮑石亭)」 등에서는 역사적인 사실을 자기 감정에 조화시켜 시로 읊고 있다.

잡저의 「잡지(雜識)」는 나이가 많아서 잊기 쉽기 때문에, 책에서 얻은 지식이나 사람들로부터 들은 유익한 이야기들을 기록하여 학문연구에 참고토록 한다고 설명한 것이며, 「기몽(記夢)」은 정신이 맑고 잡념이 없으면 자기의 심신이 꿈에 나타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고하여 준다고 하여, 꿈과 현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한 내용이다.

「자경설(自警說)」은 수신(修身)의 근본이 자기의 몸을 삼가는 데 있으므로, 내부에서 야기되는 갈등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하는 물욕에 대하여도 철저하게 경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밖에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한 「맹독설(盲讀說)」과 이기에 대하여 논한 「이기설(理氣說)」이 있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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