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실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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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최화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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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화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67년 후손 종석(鍾奭)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종석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58수, 서(書) 30편, 권2에 서(書) 50편, 권3에 잡저 4편, 서(序) 3편, 제문 17편, 애사 1편, 권4에 유사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농연제영(聾淵題詠)」 10수는 큰아버지가 거처하는 용연 주변의 경관을 노래한 것이며, 「독사물잠(讀四勿箴)」 2수와 「자경(自警)」 등은 학문적 자세를 가다듬는 내용이다.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서(書)에는 정종로(鄭宗魯)나 큰아버지의 제자인 이경록(李經祿) 등과 주고받은 것이 많다.

특히, 정종로에게 보낸 편지는 공부하는 도중 의문나는 내용에 대하여 질의한 것으로, 기질(氣質)의 편박(偏駁)과 연관된 존양성찰(存養省察)의 공부에서부터 내외교양(內外交養)의 수양론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토론하고 있어, 그의 학문적 성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족제 상룡(象龍)과는 『대학』의 몇 대목을 두고 문목(門目)을 나누어 토론하였고, 이 밖에도 몇 차례의 서신왕래를 통하여 이기성명(理氣性命)과 체용상수(體用相隨) 등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기도 하였다.

잡저의 「학재완의(學齋完議)」는 선부형(先父兄)들이 후손을 위하여 베푼 학재가 경제적 문제로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자 이를 바로잡아 다시 일으키려는 결의를 다짐한 것이고, 「만록(謾錄)」은 학문하는 틈틈이 선현들의 말이나 스스로 다짐하는 말을 간결하게 기록하여둔 비망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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