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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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세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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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세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64년 손자 희익(羲益)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규호(李奎鎬)의 서문이, 권말에 희익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94수, 서(書) 25편, 권2에 잡저 5편, 유사 6편, 묘표 4편, 고유문 3편, 기(記) 6편, 설(說) 1편, 권3에 제문 15편, 상량문 3편, 권4에 경성록(警省錄),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 각 1편, 제문 9편, 만사 46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국가 또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하여 울분을 표현한 것이 주목을 끈다. 「경술칠월이십오일국가유사옥지변운운(庚戌七月二十五日國家有社屋之變云云)」은 칠언율시인데, 경술국치를 당하여 통분한 심사를 읊었다.

「학교탄(學校歎)」은 고시 장편으로, 유교의 전통이 날로 쇠미하여짐을 한탄조로 표현하였다. 「상전가(傷田家)」·「춘창즉사(春窓卽事)」·「관가(觀稼)」·「자조(自嘲)」 등은 모두 빈곤한 농촌생활을 배경으로 자신의 현실적 고민이나 갈등을 표현하였다.

「사선음(四仙吟)」은 문선(文仙)·주선(酒仙)·가선(歌仙)·조선(釣仙) 등을 칠언절구로 읊은 것으로, 현실의 괴로움을 떠나 환상의 세계로 비약하고자 하는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

잡저의 「학교해(學校解)」는 신교육제도인 학교에 대하여 분석, 비판하고 전통적인 유교식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경성록」은 음양호생(陰陽互生)·지경(持敬)·위학(爲學)·명의논성(明義論性)·자경(自警)·독서·제사·계자손(戒子孫)·간문자(看文字)·변의리(辨義利)·대인(待人) 등 19개 항목으로 나누어 수신제가(修身齊家)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 기록한 것이다. 유교적 이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던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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