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구성 및 형식
내용
산비탈의 돌밭매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베 짜고 곡식 찧기 등의 어려운 일은 모두 콩쥐에게 시켰으나, 그 때마다 검은 소와 두꺼비, 직녀선녀, 새떼 등이 나타나 콩쥐를 도와주었다. 뿐만 아니라 직녀선녀가 준 신발 덕분에 감사(監司)와 혼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콩쥐는 팥쥐의 흉계에 넘어가 연못에 빠져 죽게 되고, 팥쥐가 콩쥐 행세를 하였다.
그 뒤 연꽃으로 피어난 콩쥐가 계속 팥쥐를 괴롭히다가 마침내 감사 앞에 나타나 자초지종을 고하였다. 감사가 연못의 물을 퍼내 콩쥐의 시신을 건져내니 콩쥐는 도로 살아났다. 감사는 팥쥐를 처단하여 배씨에게 보냈고, 이를 받아본 계모는 놀라서 즉사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이 설화를 소재로 하였으면서도 설화와 구별되는 것은 신데렐라계 설화의 대부분이 남녀주인공의 혼인으로 끝나는 데 비하여, 소설에서는 혼인 이후의 사건을 더 흥미있고 다채롭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악한 인간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형상화하여 권선징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설화에 윤리적인 주제를 부여하고 소설적으로 재창조하였다는 점에 이 작품의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구활자본고소설전집』16(인천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3)
- 『한국고전소설연구(』(김기동, 교학사, 1981)
-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장덕순, 『국문학통론』, 신구문화사, 1963)
주석
-
주1
: 천을 짜는 여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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