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허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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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자가 금강산 등 강원도 일대의 명승지를 유람한 후에 작성한 견문록.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민식 (한학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태허기결(만경록) 미디어 정보

태허기결(만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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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태허자가 금강산 등 강원도 일대의 명승지를 유람한 후에 작성한 견문록.

내용

1책. 필사본. ≪만경록 萬景錄≫이라고도 한다. 태허자의 성명과 생몰연대는 알 수 없으며, 기록한 연대도 미상이다. 서문과 발문은 없고 저자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은 서두에 저자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여행취미와 인생관 등을 소개한 다음, 여행노정과 그로부터 얻은 체험과 감상을 기록하고 있다. 60세 된 노인의 몸으로 먼 길을 떠나는 것은 무리라는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여행을 떠난 태허자는 대동한 아들 아상(阿商)과의 대화내용을 간간이 소개하였으며, 자기의 평생소원이 백두산 일대와 금강산을 비롯한 관동팔경(關東八景), 그리고 소백산과 지리산 일대를 가보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행은 3월 21일에 출발하여 11월 4일에 돌아온 것으로 되어 있으나, 어느 해인지는 간지(干支)로도 표시되어 있지 않아 알 길이 없다. 날짜마다 그날의 일진(日辰)·날씨·여행거리·숙소 등을 기록한 다음, 여러 가지 체험한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으면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 느낀 따뜻한 인정담을 기술하고 있다.

여행노정은 대개 조그만 시골마을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여행 목적지인 금강산에 들어서면서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여행 중 접한 아름다운 경관에 대하여 시로 그 감개를 표현한 것이 많은데 50여 수에 이르고 있다. 시의 내용은 신선에 대한 동경심을 그리고 있는 환상적인 것이 많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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