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通度寺 靑銅 銀入絲 香垸)

양산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공예

유물

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 지정기관: 문화재청
• 종목: 보물(1963년 01월 21일 지정)
• 소재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통도사 성보박물관 (지산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향로.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33㎝, 입지름 30㎝, 밑지름 24.7㎝. 넓은 전이 있는 노신(爐身)에 나팔형 받침이 있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향로이다.

노신의 전에는 가는 선으로 당초문(唐草文)을 화려하게 입사하였다. 그리고 표면에는 대칭되는 네 곳에 ‘梵(범)’자를 찍은 둥근 주석판을 못으로 고정시켰으며 그 주위에는 여의두문(如意頭文)을 돌렸다. 주석판은 후에 보수된 것이다. 남은 공간에는 보상당초문(寶相唐草文)을 입사하였는데, 그 사이에 은판(銀板)을 감입한 점이 특이하다.

노신 하단에는 앙련(仰蓮)을 입사하였고, 이와 대칭되는 복련(覆蓮)이 받침 상단에 표현되었다. 그 아래에는 여의두문을 배열한 다음, 운문(雲文) 사이에 봉황을 입사하였고 굽에는 당초문을 돌렸다.

보수된 부분이 있고 전이 약간 우그러들기는 하였으나, 형태가 정제되고 문양이 화려한 고려시대의 대표적 향로이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7(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한국청동은입사향완의 연구 -고려시대 고배형을 중심으로-｣(김창균,『불교미술』8, 동국대학교박물관, 1988)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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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진홍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