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전기 문신·학자 이황과 송시열의 자필 초본을 수록한 서첩. 장첩.
편찬/발간 경위
박자진의 외손 정만수(鄭萬遂)가 이를 입수하여 1746년(영조 22) 아버지 정선(鄭敾)의 그림을 받고 자신이 지어(識語: 표지어)를 쓴 뒤 같은 해에 정선의 친우인 이병연(李秉淵)의 시를 받았다. 그 뒤 1872년(고종 9) 임헌회(任憲晦)가 입수하여 자신의 후지(後識)를 첨가하였고, 다시 김용진(金容鎭)의 제서(題書)가 첨가됨으로써 현재의 첩이 이루어졌다.
내용
정선의 4폭 묵화(墨畵)는 안동 도산서원(安東 陶山書院) 일대의 전경을 배경으로 그 안에 서안(書案)을 앞에 놓고 학문을 연마하는 이황을 주제로 그린 「계상정거(溪上靜居)」, 무봉산 일대를 배경으로 초정(草亭)에서 대좌한 송시열과 박자진을 소재로 그린 「무봉산중」, 박자진의 제택(第宅) 전경을 소재로 그린 「풍계유택(楓溪遺宅)」, 정선 자신의 제택 전경을 소재로 그린 「인곡정사(仁谷精舍)」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만수의 지어에는 「회암서절요서」 초본의 입수 경위와 저간의 내력, 정선이 묵화를 그린 사실들이 적혀 있고, 이병연의 제시는 이황 · 송시열의 글과 정선의 그림에 대해 칠언절구로 읊은 것이다. 임헌회의 후지에는 이 첩을 입수한 사실과 자신의 소감이 적혀 있으며, 김용진의 제서는 독특한 필체로 쓴 10자인데 지보(至寶)임을 감탄하고 보장(保藏)을 다짐한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8(한국문화재보호협회 편, 대학당,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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