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 종기 부분에 인용되었고, 그 밖에도 ≪동의수세보원≫·≪방증신편 方證新編≫ 등에도 전재되어 있다.
처방은 파두(巴豆) 일곱 알, 무이(蕪荑)·유황(硫黃)·백반(白礬) 각각 18.75g, 돼지지방 112.5g으로 구성되었다. ≪동의수세보원≫에서는 이 처방의 사용을 소음인에게 한정하였고 소음인의 피부질환에 응용하였는데, 방법은 파두의 껍질을 벗겨서 불에서 약간 연기가 날 정도로 볶아서 가루를 만들어 상처에 바른다.
그러나 현재는 새로운 약의 개발로 파두고가 옴[疥瘡] 이외의 피부질환에는 사용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