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높이는 9m이고 추정수령은 300년이다.
이 향나무는 땅 위 50㎝ 높이에서 서남쪽으로 줄기가 갈라졌고 남쪽에서 다시 동쪽줄기가 갈라져 있어서 모두 3개의 줄기가 동, 서, 남쪽으로 분기해 있다. 동서쪽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올라갔으나 서쪽줄기는 남쪽으로 뻗어 올라가다가 다시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어 줄기의 만곡이 기이한 편이다. 지상 2.5m쯤 되는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반구형의 수관을 형성하고 있다. 수형이 아름답고 수세가 왕성한 편이다.
보호구역 면적은 500㎡이고, 반월중학교가 보호를 도와주는 결연단체로 되어 있다. 주변은 농경지이다. 향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장수하는 나무이고 풍치수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