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속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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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속집
학림속집
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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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인, 권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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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인, 권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활자본. 이 책은 권재중(權在中)이 편집하고 권태동(權泰東)이 주관하여 1931년 예천(醴泉)에서 간행하였다. 원래 1844년(헌종 10) 문집 12권이 간행되었으나 시속에 저촉되는 바가 많아 빠진 것이 있어 새로 속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원집은 전하지 않고, 같은 해 제작한 목판본 『학림집(鶴林集)』(안동대학교 퇴계학자료총서 영인)이 있다.

『학림속집』 권두에 이남규(李南珪)의 서문이 있다. 권말에 권상익(權相翊)과 권재중의 발문이 있다. 권1은 시 19수, 소(疏) 2편, 서(書) 3편, 서(序) 1편, 변(辨) 1편, 논(論) 2편, 전(傳) 1편, 제발(題跋) 3편, 권2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림속집』의 시는 대부분 만시(輓詩)와 차운시이다. 「청죄의원제관소(請罪醫院諸官疏)」는 김한동(金翰東) · 유광억(柳光澺) · 김희직(金熙稷) 등과 합소(合疏)한 것이다. 1786년(정조 10) 문효세자(文孝世子)와 성빈(成嬪)이 의관이 제조한 약을 먹고 연이어 사망하자 의관의 음모가 있다 하여 엄벌에 처하여야 함을 주장한 글이다.

『학림속집』의 「의리변무소(義理辨誣疏)」는 사도세자(思悼世子) 사건과 관련하여 벽파(僻派)의 거두 김달순(金達淳)을 공박한 글로, 시파(時派)와 벽파의 대립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답채번암제공(答蔡樊巖濟恭)」도 같은 남인(南人)인 채제공과 사건에 대하여 의논한 글이다. 「천휘록서(闡揮錄序)」는 사도세자의 폐위와 죽음 · 신원 등의 전말을 직접 기록하여 책으로 엮고 덧붙여 쓴 서문이다.

『학림속집』의 「주공동정변(周公東征辨)」은 주공이 관숙(管叔)과 채숙(蔡叔)을 주살한 데 대한 「채씨집전(蔡氏集傳)」의 설을 반박한 것이다. 「완벽론(完璧論)」과 「절극치론(折屐齒論)」은 각기 인상여(藺相如)와 사안(謝安)의 고사에 대한 역사인물론이다. 「김효자전(金孝子傳)」은 안동 김한창(金漢昌)의 효행을 기록한 것이고, 「제성리회통(題性理會通)」은 불교와 양명학 등 이단의 설의 오류를 지적한 성리서(性理書)에 쓴 발문이다.

『학림속집』의 부록에는 김굉(金㙆)이 쓴 저자의 행장, 이주정(李周禎)의 묘갈문, 이우(李堣) 외 15인 만사, 문생 이장수(李樟秀)와 권규도(權奎度)의 만사 등이 들어 있다. 또, 김광제(金光濟) · 김굉 · 김응흠(金應欽) · 김구련(金龜鍊)과 문생 및 친족의 제문 12편도 함께 실려 있다. 국립중앙도서관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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