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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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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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김성일의 시가와 산문을 164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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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김성일의 시가와 산문을 164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6권(원집 7권, 속집 5권, 부록 4권) 10책. 목판본. 원집은 1649년(인조 27)에 편성(編成)되었으며, 조경(趙絅)의 서(序)와, 이식(李植)의 발(跋), 김응조(金應祖)의 지(識)가 있다.

속집은 1782년(정조 6)에 사손(嗣孫) 주국(柱國)이 유고를 수습, 이상정(李象靖)이 편집해 호계서원(虎溪書院)에서 간행했는데 이상정의 속집서(續集序)가 있다. 부록은 1851년(철종 2)에 임천서원(臨川書院)에서 간행되었는데 유치명(柳致明)의 발이 있다.

그 뒤 1851년에 원집·속집·부록과 남은 글도 모아 재조정해 다시 임천서원에서 완본(完本)을 간행하였다. 원집은 권1·2에 시·부(賦)·사(詞)·사(辭), 권3에 차(箚)·계(啓)·장(狀)·초유문(招諭文), 권4·5에 서(書), 권6·7에 잡저·제문·묘갈명·묘지·행장으로 되어 있다.

속집은 권1에 시, 권2에 교문(敎文)·소(疏), 권3에 차·계·장·공이(公移), 권4에 서, 권5에 잡저·기(記)·제문·묘지가 수록되어 있다.

부록은 권1에 세계도(世系圖)·연보·연보후지(年譜後識), 권2에 행장, 권3에 신도비명(神道碑銘)·제묘방석(題墓傍石)·묘갈명·제김사순병명(題金士純屛銘)·언행록(言行錄), 권4에 사제문(賜祭文)·제문(祭文)·봉안문(奉安文)·상향축문(常享祝文)·제경상좌도관찰사교서(除慶尙左道觀察使敎書)·경상우도유생원류소(慶尙右道儒生願留疏)·봉사일본시증행시(奉使日本時贈行詩)·제해사록(題海槎錄)·석문정사중수기(石門精舍重修記)·일본도국흥여화산사인조상관서(日本陶國興與花山士人趙相觀書)·부록발(附錄跋)로 되어 있다.

위의 완본 외에 1972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大東文化硏究院)에서 종래 발간된 원집·속집 및 부록과 함께 발간되지 않았던 유초(遺草)와 자료들을 정리하여 일고(逸稿) 및 일고부록(逸稿附錄)의 명칭을 붙여 ≪학봉전집 鶴峰全集≫으로 영인, 간행하였다.

일고는 전4권으로, 권1·2에 시·부·계·서·제문, 권3에 조천일기(朝天日記)·기묘일기(己卯日記)·북정일록(北征日錄), 권4에 상례고증(喪禮考證)이 수록되어 있다.

일고부록은 전2권으로 권1에 만원서(挽轅書)·원류소(願留疏)·경연주대(經筵奏對)·고유문(告由文)·제문·수첩축서(手帖軸序)·시첩후(詩帖後)·명첩발(名帖跋)·문집서문(文集序文)이고, 권2에 문수지(文殊誌)의 명칭으로 김성일의 용사사적(龍蛇事蹟)을 싣고 있다.

또한 학봉김문충공사료초존(鶴峯金文忠公史料鈔存)이라는 이름으로 ≪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숙종실록≫·≪정조실록≫·≪승정원일기≫·≪국조보감 國朝寶鑑≫·≪징비록 懲毖錄≫·≪서애집 西厓集≫·≪당후일기 堂后日記≫·≪지산집 芝山集≫·≪졸재집 拙齋集≫·≪금대유고 錦帶遺稿≫·≪난중잡록 亂中雜錄≫·≪쇄미록 瑣尾錄≫에서 김성일과 관련된 기록을 뽑아 실었다. 박동묘(朴東昴)의 간행사(刊行辭)와 이우성(李佑成)의 해제(解題)가 있다.

번역본으로는 1976년 학봉선생기념사업회에서 ≪학봉전집≫을 내용 별로 편차(編次)해 번역한 것이 있다.

전집을 3부로 나누어 제1부에 유문(遺文)으로 유학편(儒學篇)·민정편(民政篇)·외국사행편(外國使行篇)·임진구국편(壬辰救國篇)·시문학편(詩文學篇)으로 원집과 속집, 일고를 합편한 것이고, 제2부에 부록으로 ≪학봉집≫ 부록과 일고부록·사료초존 등을 번역, 기재하였고, 제3부는 김성일에 관한 연구 논고가 수록되었다.

김성일이 이황(李滉)의 수제자였던 관계로 도산연원(陶山淵源)관계는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또 임진왜란 직전에 통신사행(通信使行)의 부사(副使)로 일본에 다녀왔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상도초유사(慶尙道招諭使)·경상도관찰사 등을 역임하면서 민심의 진정과 의병의 활기를 북돋우는 데 힘썼다.

그러한 내용이 문집의 주류를 이루고 있어 임진왜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일고 중의 북정록은 그가 함경도순무어사(咸鏡道巡撫御史)로 북변의 진보(鎭堡)를 두루 살피며 실정(實情)을 기록한 기사이다. 따라서 임진왜란 전의 북로정세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퇴계전집(退溪全集)』
『서애집(西厓集)』
『학봉전집해제(鶴峰全集解題)』(이우성, 대동문화연구원,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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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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