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1월 남궁호(南宮浩)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수송과학기술협회에서 창간하였다. 판형은 B5판이었다. 그 뒤 1984년 4월 1일 한국일보사에서 인수하였다. 발행인은 장재국(張在國)이며, B5판으로 336면에 별책부록을 내고 있다. 1995년 1월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이 잡지는 우리 나라 학생과학교양지로 가장 오랜 연혁을 가지고 있다. 특징으로 창간 이래 매호마다 해외의 최신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화보를 싣는 한편 공작(工作)에 치중하여 독자들이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에 관심을 깊이 가지도록 이끌어 나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공작의 대상과 범위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는데, 예컨대 천체망원경에서 자동차 · 배 · 비행기 · 일렉트로닉스 · 가정 등 공작에 이르고 있다. 또 실험관찰에도 역점을 두고 현직 중 ·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이 잡지를 통하여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 잡지는 해마다 가을에는 모형비행기 경기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공작의식을 부추기는 데 힘써왔으며, 여름방학에는 야외에서 천체관측캠프를 열어 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다. 이 밖에도 대학의 이공계 교수들을 필진으로 하는 과학교양 읽을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독자들간의 유대감을 심기 위하여 ‘우리들의 마당’란을 두어 학생독자들의 발명품에 대한 지상강평, 질의문답, 과학도들간의 펜팔소개, 과학기재나 서적의 교환, 그리고 이 잡지에 대한 독자들의 소망 등을 싣고 있다.
이 잡지의 후원자인 남궁호는 이미 대학 재학중인 1964년 과학도로서 『과학세기(科學世紀)』를 창간하였고 그 잡지의 휴간에 이어 다시 『학생과학』을 발간하면서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어려운 과학지의 후원을 계속해 왔다.
이 잡지는 최근까지 청소년용의 우리 나라 유일의 종합잡지로서 과학기술분야로 진출하려는 중학생들의 꿈을 가꾸어 주고 그들의 진로를 이끌어 나가는 데 주요한 구실과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