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음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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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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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심원열의 시 · 기 · 문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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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심원열의 시 · 기 · 문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14권 14책. 필사본. 서와 발이 없어 자세한 편찬경위는 알 수 없다. 체재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산만한 것으로 보아 문집 간행을 위한 초고본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시 330수, 제문 3편, 권2에 시 110수, 문(文) 4편, 녹(錄) 1편, 권3에 시 72수, 서(序) 1편, 기(記) 15편, 권4에 행록 1편, 유사 1편, 기 2편, 추록 2편, 권5에 문 1편, 찬(贊) 5편, 서(書) 2편, 서(序) 2편, 시장(諡狀) 2편, 서(書) 1편, 잡저 35편, 권6에 문 12편, 기 4편, 서(書) 13편, 서후(序後) 1편, 문 26편, 권7∼14에 문 113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탄금대(彈琴臺)」는 임진왜란 당시 신립(申砬)의 원통한 사연을 술회해 당시의 일을 회고하고, 그의 넋을 기린 내용의 시다. 문 가운데 「알부자묘(謁夫子廟)」에서는 진양(晉陽)에 부임해 공복을 입고 공자묘에 배알한 일을 잘 묘사해 놓았다.

「울산좌곤성첩기(蔚山左梱城堞記)」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 부산첨사 정발(鄭撥), 다대포첨사 정운(鄭雲) 등이 순절한 자취를 적는 한편, 이곳이 남으로는 이수와 삼산이 있고 동으로 동대산(東垈山)이 있어 울산 병영의 요충이며 영남의 좌원문(左轅門)이 된다고 논술하였다. 「계림옥적기(鷄林玉笛記)」는 신라 고도 경주에 있다는 옥적에 대해 적은 글이다. 동해의 용이 왕에게 보냈다는 이 보물은 길이가 1척 9촌으로 그 소리가 맑고 우렁차다 하는데, 일곱 차례의 경주 방문에도 불구하고 옥적을 찾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말하고 있다.

「처용무서(處容舞序)」는 처용무에 대한 내력을 적은 글이다. 신라 헌안왕이 학성에 행차하면서 개운포에 이르러 연회를 베풀 때, 기이한 의상을 입은 사람이 다가와 노래와 춤을 추며 왕의 덕을 찬양하는지라 경주로 데려왔는데, 달밤이면 도성에 나와 노래하고 춤추어도 아무도 그의 거처를 알지 못했다고 적고 있다. 학성현감 재임시 보고들은 것을 적은 글이다.

잡저의 「천인론(天人論)」은 상·중·하 3편으로 나누어 천(天)과 인(人)의 상대성원리와 아울러, 소아(小我)에서 대아(大我)에 이르는 천인이 합일된 일대아(一大我)의 경지를 논술하였다. 「신장군전(申將軍傳)」은 신립의 가계와 어린 시절의 일화, 임진왜란 당시 달래강에 배수진을 치게 된 일 등을 자세하게 서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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