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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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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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자 양재연이 송석하의 논문과 자료를 모아 1960년에 간행한 학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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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국문학자 양재연이 송석하의 논문과 자료를 모아 1960년에 간행한 학술서.
내용

A5판. 576쪽. 1960년 일신사(日新社)에서 간행하였다. 서문은 이병도(李丙燾)·김두헌(金斗憲)·임석재(任晳宰)가 쓰고 발문은 정인섭(鄭寅燮)이 썼다.

대부분의 글은 1930년대부터 주로 ≪동아일보≫와 ≪조광≫을 중심으로 ≪조선민속≫·≪진단학보≫·≪신동아≫·≪춘추 春秋≫·≪문장 文章≫·≪서물동호회회보 書物同好會會報≫·≪동아음악논총 東亞音樂論叢≫·≪돌멘 ドルメン≫ 등에 수록되었던 민속해설과 이를 통한 대중계몽의 글이다. 저자는 이들 글을 통하여 진지한 애족정신과 전통문화의 중대성을 강조하고 고유문화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었다.

민속학 연구서는 다섯 부문으로 크게 나누어 Ⅰ에는 민속관계 논문, Ⅱ에는 연극관계 논설, Ⅲ에는 민속연구에 관계된 대사회적 발언과 제의, Ⅳ에는 서지학적 연구 및 기타 소론을, 그리고 Ⅴ에는 자료적 기록을 싣고 있다. 이들 주요논문에 나타난 특징은, 첫째 광범위하고 정력적인 민속조사를 들 수 있다. 민속학이 실증과학으로서 어디까지나 현장학(現場學)임을 자각하여 최초의 본격적인 민속조사를 하였다.

임석재(任晳宰)가 서문에서 언급하였듯이, 우리 나라 각 지방을 답사하여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각종 민속놀이와 연중행사로 관행(慣行)되는 경연방식(慶宴方式)으로, 기물(器物)·도구 등 민속자료를 촬영하고 수집하였다. 이렇게 하여 얻은 귀중한 자료가 여러 지방 탈춤의 민속극 대본과 동래야류·강령탈춤·봉산탈춤의 대본들이다.

무려 76점이나 되는 귀중한 민속관계 사진을 싣고 있어 원형 고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둘째 Ⅲ장에서는 민속 발전을 위해서 민속 부흥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오늘날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같은 민속놀이를 정기적 행사로 부활시킬 것을 역설하고 있는 점이다.

그는 놀이 종류인 줄다리기·석전·가면극·윷놀이 등의 연희종목까지 제시하면서, 민속의 진작을 위해서는 조사연구기관이 필요하고, 각 지방의 언론기관·사회단체·학교·관청 등에 위촉하여 자료를 수집하게 하고, 담당자를 파견하여 엄밀한 2차 조사를 실시하며, 이를 토대로 각 분야별 연구와 지방 및 중앙에서 연차적인 민속공연대회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민속학사』(인권환, 열화당, 1978)
「한국민속학소사」(임동권·조지훈, 『민족문화연구』 1,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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