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 ()

목차
관련 정보
한국지
한국지
근대사
문헌
1900년 제정러시아가 한반도에서 세력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행한 학술서.
이칭
이칭
꼬리아(KOPE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900년 제정러시아가 한반도에서 세력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행한 학술서.
내용

전 3책. 총 1,256면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로, 한반도에서 세력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정책자료집이다. 원서명은 『꼬리아(KOPEИ)』이다.

제정러시아는 1884년 한러통상조약 체결로 한국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지리·역사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탐험과 연구가 지속되던 가운데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연구를 더욱 가속화하였다. 이 책은 이 시기에 간행된 각종 논문·보도·기행문 등 한국에 관한 모든 자료를 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인이 직접 한국을 답사, 탐험한 학술적인 연구도 수록하였다.

제1·제2권은 본문으로 역사, 지리, 지질, 기후와 동식물, 도(道)와 도시, 도로와 교통수단, 주민, 종교, 언어와 문학 및 교육, 산업, 상업, 국가제도와 행정 및 사법, 군대, 재정 등 총 14장으로 되어 있다.

제3권은 제1·제2권 각 장에 해당되는 부록 17가지를 도록·자료, 혹은 통계표로 수록하고 있다. 본문 기술은 비교적 객관적이나, 전체적인 기술 태도에 한국을 침략하려는 목적의식이 내재되어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 책은 자료조사와 탐사연구가 러시아 내의 모든 한국학 관계 학자들에 의해 매우 광범하고도 조직적·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기술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준다.

이는 제정러시아의 한국에 대한 집요한 야욕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서, 구소련에서도 1960년 과학아카데미에서 재판을 간행한 것으로 보아 이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듯하다. 1984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전문을 번역, 간행하였다.

참고문헌

『열강과 한국』(최문형, 민음사, 1990)
『국역 한국지』(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4)
『조선을 둘러싼 근대노일관계연구』(김의환, 통문관, 1972)
「한로외교관계연구」(노계현, 『국제법학논총』4, 1962)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