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자연지리
지명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앙에 자리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지명/시설
건립 시기
1970년 3월 24일
면적
153.332㎢
높이
1,950m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한라산국립공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앙에 자리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1966년 지정된 천연기념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포함하여 해발 600m 이상 153.332㎢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관리하며, 공원 관리사무소는 어리목에 있다. 한라산 기슭별로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 석굴암 등 총 7개의 탐방로가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이용하면 백록담 분화구 동릉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앙에 자리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지정경위

해발고도 1,950m의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970년 3월 24일 국내 일곱 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153.332㎢이다. 공원 구역은 동서 길이 14.4㎞, 남북 길이 9.8㎞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가 없고, 토지 소유도 96.8%가 국유지이므로 관리에 유리하다. 그러나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고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관리하고 있다. 공원 관리사무소는 어리목에 있다.

형성 및 변천

한라산국립공원의 핵심지인 백록담 분화구를 중심으로 면적 91.654㎢의 구역이 1966년 「문화재보호법」 현 [「국가유산기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먼저 지정되었다. 2002년에는 설악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2007년에는 천연보호구역이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2010년에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인증받았으며, 공원 구역 내에 있는 제주 물장오리오름 화구호와 제주 1100고지 습지가 2008년과 2009년 연이어 람사르협약 습지로 지정되었다.

현황

공원시설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어리목과 성판악, 영실, 관음사(觀音寺) 및 돈내코 관리사무소 등 5개 관리사무소가 5개 탐방로 기점에 자리한다. 탐방객의 안전을 담당하는 대피소는 윗세오름, 진달래밭, 삼각봉, 속밭 및 평궤 대피소 등 5개소로, 유인 및 무인으로 운영된다. 국내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한라산국립공원의 대피소에서는 숙박과 야영이 허용되지 않으며, 관음사 지구에 야영장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탐방안내소는 어리목과 성판악 지구에 설치되어 있다. 관음사 지구에서는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홍보하고, 제주 출신 산악인을 기념하기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탐방로

산기슭별로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어승생악 및 석굴암 등 7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백록담 동릉 정상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뿐이다. 어리목과 영실 코스는 윗세오름대피소에서 만나며 남벽 분기점에서 서귀포 방면의 돈내코 코스로 이어진다. 과거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장구목오름과 서북벽을 거쳐 한라산 정상에 오르던 서북벽 코스와, 남벽 분기점에서 정상으로 이어졌던 남벽 코스는 탐방로 유실로 폐쇄되었다.

북서쪽 산기슭의 어리목 코스는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는 어리목을 기점으로 사제비동산, 만세동산, 윗세오름대피소를 지나 남벽 분기점에 이르는 6.8㎞의 탐방로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3시간이다. 남서쪽 산록의 영실 코스는 영실계곡을 기점으로 병풍바위와 선작지왓, 윗세오름대피소를 지나 남벽 분기점에 이르는 5.8㎞의 탐방로이다. 소요시간은 편도 2시간 30분으로 가장 단시간에 한라산을 오를 수 있는 데다, 제주도 남서부를 내려다보는 병풍바위 일대의 전망이 뛰어나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동쪽 산기슭의 성판악 코스는 성판악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속밭대피소, 사라오름,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백록담 동릉에 이르는 9.6㎞의 탐방로이다. 가장 긴 탐방로로 소요시간은 편도 4시간 30분이다. 구간이 길고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어려워 탐방객이 많지 않았으나, 자연휴식년제에 따른 정상 통제가 해제된 2000년부터 탐방객이 증가하였다. 북쪽 산기슭의 관음사 코스는 관음사 야영장을 기점으로 탐라계곡과 개미등, 삼각봉대피소, 용진각을 지나 백록담 동릉에 이르는 8.7㎞의 탐방로이다. 소요시간이 편도 5시간으로 가장 많이 걸리고, 구간의 고도 변화도 심하여 탐방객이 가장 꺼리는 코스이다.

남쪽 산기슭의 돈내코 코스는 서귀포의 돈내코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썩은물통과 살채기도, 평궤대피소를 지나 남벽 분기점에 이르는 7㎞의 탐방로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남벽 코스의 폐쇄로 인해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9년 재개방되었다. 가벼운 산행을 위한 어승생악 코스는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해발고도 1,169m의 어승생악 정상에 올라가는 1.3㎞의 탐방로이다. 편도 30분이 걸리며, 해설판이 갖추어져 있어 자연학습용 탐방로로 이용되고 있다. 아흔아홉골에 위치한 석굴암 코스는 국립제주호국원 주차장에서 석굴암 암자까지 이어지는 1.5㎞의 탐방로로, 소요시간은 편도 50분이다.

탐방 프로그램

백록담을 내려다볼 수 있는 동릉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의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탐방 예약을 해야 한다. 1일 예약 가능 인원은 성판악 탐방로가 1,000명, 관음사 탐방로가 500명이다. 2023년도 한라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92만 3680명으로, 이 중 내국인은 86만 6161명, 외국인은 5만 7519명으로 집계되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어리목본소와 성판악지소 및 관음사지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사라에 온(ON) 쉼표’,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등 총 9개의 탐방 ·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예약 및 현장 접수로 이루어진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라산총서』(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2021)
지광훈, 김태호, 장동호, 이성순, 『(위성에서 본) 한국의 화산지형』(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0)

인터넷 자료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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