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 남부 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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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남부의 경성 · 길주 · 명천 · 학성군 등에 걸쳐 있는 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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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남부의 경성 · 길주 · 명천 · 학성군 등에 걸쳐 있는 탄전.
내용

대략 길주명천지구대(吉州明川地溝帶)를 축으로 그 부근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부근의 지층은 신생대 제3기층에 속하는 석회암이 분포하고, 역청탄(瀝靑炭)에 가까운 양질의 갈탄(褐炭)을 산출한다.

이곳의 갈탄은 일반적으로 수분이 많으나 불이 잘 붙고, 매연이 적으므로 가정용 연료탄으로 적당하다. 또한, 기선·기관차의 연료로 환영을 받고, 더욱이 북한지방에 유지·마그네사이트·제지 등의 공업이 시작됨에 따라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하여왔다.

특히, 1932년에 영안(永安)에 조선질소계(朝鮮窒素系)의 조선석탄회사의 석탄저온건류(石炭低溫乾溜)의 원료로 이용되고, 또 피치·파라핀·메탄올·포르말린·도료(塗料)·베이클라이트제조원료가 산출됨으로써 갈탄의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주요탄광으로는 생기령(生氣嶺)·주을(朱乙)·영안·명천·길주 탄광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갈탄 매장량의 32% 가량을 차지하고, 1942년에 11만 2,000t을 산출하였다.

참고문헌

『한국광업지』(윤성순, 대한중석광업회사, 1952)
『朝鮮主要鑛山槪要』(朝鮮總督府殖産局,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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