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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최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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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권 1책. 석인본. 1934년 후손들이 편집, 간행하였다. 두에 최현필(崔鉉弼)의 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시 109수, 제문 1편, 훈자요언(訓子要言) 1편이 실려 있다. 시 가운데 「종필(縱筆)」에서는 평생 주경야독으로 농사를 지으며 옛 성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삶이 어찌 즐겁지 않겠느냐고 하여, 낙천적 삶의 자세를 노래하였다.

「약천(藥泉)」에서는 약수를 찾는 사람들을 보며, 육체의 병보다는 사실 마음의 병이 더 위태로움을 말하였다. 잡저의 「훈자요언」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말을 모아 엮은 것이다.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과 직접 체험한 일, 그리고 여러 경전 가운데서 가려 뽑은 말을 두루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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