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무신·학자, 문경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3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 가운데 「오륜운(五倫韻)」 다섯 수는 인간이 금수와 다른 바는 오륜이 있기 때문이므로 오륜의 실천을 통해서만이 지상낙원을 이룩할 수 있다는 뜻을 술회한 것이다. 「극복음(克復吟)」 네 수는 인간의 마음속에 일어나기 쉬운 사욕을 극복하고 양심을 회복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얻고, 마음의 안정을 얻음으로써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독서염요의십오수(讀書拈要義十五首)」에서는 낙천(樂天)·안분(安分)·숙인(孰仁)·박학(博學)·심문(審問)·신사(愼思)·명변(明辨)·독행(篤行)·지(知)·인(仁)·명명덕(明明德)·신민(新民)·지지선(止至善)·알욕(遏欲)·존리(存理) 등의 순으로 배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書) 가운데 「답남명선생(答南冥先生)」은 조식(曺植)과 학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글이다. 「사미정기(四美亭記)」에서는 자신의 호인 ‘사미정’에 대해 설명하고 학문을 향한 그칠 줄 모르는 신념을 기술하였다. 잠의 「문계잠(聞雞箴)」·「훈자잠(訓子箴)」·「수신잠(修身箴)」·「권학잠(勸學箴)」에서는 자식을 교육하는 방법과 수신(修身)·제가(齊家), 학문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잡저의 「자외십이조설(自畏十二條說)」은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지키고 삼가야 할 요목을 효(孝)·충(忠)·화(和)·경(敬)·제(悌)·신(信)·목(睦)·함주색(陷酒色)·골이욕(汨利欲)·망언(妄言)·태타(怠惰)·사치 등 12개 항목으로 구분하고, 그 시행 방법과 연유를 설명한 것이다. 이밖에도 충·신·독경(篤敬)을 말한 「자경설(自警說)」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이 곧 부동심을 기르는 것이라 설명한 「부동심설(不動心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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