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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노병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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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노병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권 1책. 석인본. 1916년 후손들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신사범(愼思範)의 서문과, 권말에 증손 영선(永善)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시 181수, 서(書) 30편, 서(序) 3편, 기(記) 2편, 발(跋) 1편, 명(銘) 2편, 잠(箴) 1편, 제문 5편, 전(傳) 2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어지러운 현실을 개탄하는 감상의 정조를 나타낸 것이 많다.

「우음(偶吟)」과 같은 작품에서는 시원한 산촌의 정다운 경계 속에서 독서하며 느끼는 한가로운 서정을 노래하기도 하였다.

서(書) 가운데 스승 최익현(崔益鉉)에게 올린 글에서는 외세 앞에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위태로운 종사의 앞날을 근심하며, 난세를 살아가는 올바른 처신을 묻고 있다.

잡저의 「입시일기(入侍日記)」는 저자의 학행과 덕망을 들은 고종의 명으로 입궐하여 정3품 태의원전의(太醫院典醫)를 제수받고, 1903년 6월 22일 입시한 날부터 1904년 2월 29일 함녕전(咸寧殿)에 화재가 나던 날까지 고종과 주고받은 대화와 궁중에서 일어난 특기할만한 일들을 적어놓아, 당시 궁궐의 분위기와 고종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또, 「대마도일기」는 1906년 3월 23일부터 이듬해 1월 8일까지의 일기로, 최익현이 대마도에 끌려가 사경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천신만고 끝에 대마도로 달려가, 병석에서 죽어 장례를 마칠 때까지의 그의 언행과 주변사를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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