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하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철종 연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새 왕조의 창건과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한 것을 찬양하고 왕조의 번창을 기원하며 형승(形勝) 및 한강의 위용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시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이는 「수명명(受明命)」 6장(章), 「도성형승지곡(都城形勝之曲)」 8장, 「도인송도지곡(都人頌禱之曲)」 8장, 「염농부곡(念農夫曲)」 4장, 「염잠부곡(念蠶婦曲)」 4장, 「진가언곡(進嘉言曲)」 4장과 「조선성덕가(朝鮮盛德歌)」·「청량정연구(淸涼亭聯句)」 등은 그 내용은 실려 있지 않고 시제명만 기재되어 있다.
소는 대부분 조선 건국 초 민생 안정과 결부된 내용들로, 태종에게 태조 상중에 소복을 입고 조정에 나와서 매일 정사를 돌봐야 한다고 한 것과 노비변정(奴婢辨正), 인재 발탁 등에 대해 말한 것이다. 특히, 「응지논노비양천소(應旨論奴婢良賤疏)」에서 주장한 노비변정에 관한 내용은 조선 초기 신분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설 가운데 심성(心性)에 관한 글은, 심은 태극(太極)인 이(理)와 그 동정(動靜)인 기(氣)가 합한 것이며 성은 천리(天理)가 사람의 마음에 내재한 것으로, 하늘에 있는 것은 이(理)이고 사람에 있는 것은 성(性)이나 그 실(實)은 하나라고 주장하였다. 서는 「포은시집서(圃隱詩集序)」·「예기천견록서(禮記淺見錄序)」 등 시문과 서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조선 왕조 창건에 반대한 정몽주(鄭夢周) 시집의 서는 시대적인 한계성을 느껴서인지 내용에 있어서 조심성 있게 표현한 것이 역력하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