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조천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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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조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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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홍익한의 항해록 · 북행록 등으로 구성된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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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홍익한의 항해록 · 북행록 등으로 구성된 문집.
내용

2권 2책. 필사본. 편집연대는 미상이다. 항해록(航海錄) 상·하, 북행록(北行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항해록」 상은 1624년(인조 2) 7월 초3일부터 그 해 12월 29일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항해록」 하는 1625년 1월 1일부터 1월 30일까지 기록되어 있고, 「북행록」은 2월 12일부터 3월 초4일까지 기록되어 있다.

「항해록」 상의 7월 초3일부터 시작한 기록에는 조정으로 부터 전송을 받은 뒤 한천동(寒泉洞)에서 자고, 사신인 권계(權啓)와 역관 이언화(李彦華) 등 20여 인과 함께 여정에 오른 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도에서 비 때문에 체류되어 그 달 18일에야 비로소 평양에 도착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북행록」은 청나라와 척화(斥和) 사유 때문에 왕명을 받은 증산현령(甑山縣令) 변대중(邊大中)에게 구금당하여 평양으로 압송되어 심양(瀋陽)까지 호송된 것을 기록한 것으로, 엄동설한 속에 굶주림에 시달리는 처절한 애로역정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병자호란을 전후하여 국란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어려운 시대에 관직에 몸을 담아 온갖 고통들을 무릅쓰고 충절을 지킨 삼학사(三學士) 중 한 사람인 홍익한의 파란만장의 인생역정을 엿볼 수 있어, 우리나라 역대인물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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