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체위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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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의 『정역』에서 우주를 천망으로 보고 그 중 강오를 황극체위로 넣은 다음, 그 연월일시의 도수를 무술·기해·무진·기사로 설정한 역학용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장석만 (서울대학교, 종교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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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김항의 『정역』에서 우주를 천망으로 보고 그 중 강오를 황극체위로 넣은 다음, 그 연월일시의 도수를 무술·기해·무진·기사로 설정한 역학용어.

내용

황극체위도수를 60간지로 볼 때에는 차례대로 나가므로 ‘순하고[度順]’ 수로 볼 때에는 오(五)에서 십(十)으로 나가므로 ‘거스른다[度逆]’고 한다.

또한 그 수는 무술에서 기사까지 셈하여 32가 된다. 황극은 땅[地]을 의미한다. 즉, 강오는 무위(戊位)이므로 오황극(五皇極)은 땅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십무극(十无極)은 기위(己位)이므로 하늘[天]을 의미하며, 일태극(一太極)은 사람[人]을 의미한다. 이는 삼재(三才)를 정역의 관점에 따라 삼극(三極)으로 다시 체계화한 것이다.

십무극은 우주와 만물을 생장수장(生長遂藏)시키는 의지의 총체이자 원리의 총체이다. 이 십무극에서 만물이 생기며, 영장(靈長)인 인간 즉 일태극도 여기에서 나온다.

이 일태극은 십퇴일진(十退一進)의 이치에 따라 윤리규범을 구현, 실천함으로써 오황극에 도달하여 황극인(皇極人)이 된다. 이것이 바로 태극인이 황극인이 되는 과정이다.

또 이 황극인은 ‘황극이무극(皇極而无極)이니 오십(五十)’이라는 이치에 의하여 오황극에서 십무극으로 돌아간다. 이는 당초 자신이 나온 본고향으로 귀환하는 것으로, 이를 우주의 무중벽(无中碧)이라 한다.

우주의 무중벽은 십십일일지공(十十一一之空)인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중심처이다. 그것은 바로 일륙궁(一六宮), 즉 포오함륙(包五含六)의 자리이고 십퇴일진(十退一進)의 자리이며, 황극이무극이 오십(五十)이 되는 자리이다. 이 자리가 바로 후천의 황극이다. 포오함륙의 오륙(五六)은 그대로 후천황극의 수인 것이다.

참고문헌

  • - 「정역연구(正易硏究)」(이정호, 국제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소, 1976)

  • - 「정역사상(正易思想)의 연구(硏究)」(유남상, 한국종교,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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