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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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개념
조선전기 제4대 세종 때 사용한 도량형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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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전기 제4대 세종 때 사용한 도량형단위.
내용

고려시대부터 도량형의 기본 단위로 주척(周尺)이 사용되어 왔으나,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는 혼란기에 국가의 도량형 관리가 소홀하여 문란하게 되었다.

세종은 이 혼란을 바로잡기 위한 개혁을 행함에 있어서 주척보다 더한 문화적인 황종관(黃鐘管)의 제작을 박연(朴堧) 등에게 명하여, 여기서 황종척을 얻어 이것으로 도량형개혁의 기본 단위로 삼았다.

황종척을 중심으로 한 척도 체제가 적어도 성종 때까지는 유지된 것을, ≪경국대전≫ 공전(工典)의 도량형에 대한 기술이 황종척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경국대전≫과 ≪증보문헌비고≫에 기록된 다른 척도들의 황종척에 대한 비율은 [표] 와 같다.

[표]황종척에대한비율

문 헌\척 도 周尺 營造尺 造禮器尺 布帛尺
경 국 대 전 1.6684 1.11148 1.21239 0.94211
증보문헌비고 1.6666 1.11148 1.21212
참고문헌

『세종실록(世宗實錄)』
『경국대전(經國大典)』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이조척도(李朝尺度)에 관한 연구」(박흥수, 『대동문화연구』 4, 1967)
「중국상고 때 도량형제도에 관하여」(박흥수, 『대동문화연구』 12, 1977)
『中國度量衡史』(吳洛, 臺灣,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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