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경기도 의정부시 도봉산 연봉에 있는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義湘)이 창건한 사찰.
내용
회룡사로 불리게 된 것은 1384년(우왕 10)에 무학 자초가 중창한 뒤이다. 여기에는 이성계와 관련된 설화(說話)가 전한다. 1384년, 이성계는 무학과 함께 이 절에 와서 3년 동안에 창업(創業) 성취를 위한 기도를 하였는데, 이때 태조는 지금의 석굴암(石窟庵)에서, 무학은 산등선 가까이에 있는 무학굴에서 각각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그 뒤 이성계가 동북병마사가 되어 요동으로 출전하자, 무학은 홀로 남아 작은 절을 짓고 손수 만든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그의 영달(榮達)을 축원(祝願)하였다. 왕위에 오른 이성계가 이곳으로 무학을 찾아와서 절 이름을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一說)에는 1403년(태종 3), 태조가 끈질긴 함흥차사(咸興差使)들의 노력으로 노여움을 풀고 귀경(歸京)한 뒤, 이 절로 무학을 찾아왔으므로 무학이 회란용가(回鸞龍駕)를 기뻐하여 회룡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1630년(인조 8), 비구니 예순(禮順)이 중건하였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중수(重修)를 거쳐 오다가 한국전쟁 때 불탄 것을 1954년부터 비구니 도준(道準)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대웅전(大雄殿) · 약사전(藥師殿) · 삼성각(三聖閣) · 선실(禪室) · 요사채(寮舍채)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과 수조(水槽)와 떡돌, 반파된 석탑 등이 있다.
이 중 오층석탑은 이 절의 창건주로 전하는 의상의 사리(舍利) 1과가 봉안(奉安)되었다고 전하나, 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높이는 3.2m이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속 암자인 석굴암은 출입구가 절 아래 5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독립된 암자로서 극락보전(極樂寶殿)과 선방(禪房) · 요사채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새겨진 글씨들은 김구(金九)의 휘호(揮毫)이다. 그리고 옛날 무학이 이성계의 창업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무학굴은 현재 찾을 수가 없다.
참고문헌
단행본
- 권상로 편, 『한국사찰전서』(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
- 『한국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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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불교의 한 종파의 우두머리인 큰절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큰절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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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짓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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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선종에서, 승려가 입산하여 안주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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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나라나 왕조 따위를 처음으로 세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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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산마루의 높은 지점들을 연결한 선.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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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중국 랴오허강(遼河江)의 동쪽 지방을 가리키는 말. 지금의 랴오닝성(遼寧省) 동남부 일대이며,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영유권을 놓고 한반도와 중국, 그리고 북방 민족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왔다. ⇒규범 표기는 ‘랴오둥’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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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지위가 높고 귀하게 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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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신적 존재에게 자기의 뜻을 아뢰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빌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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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어떤 하나의 주장이나 학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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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서울로 돌아가거나 돌아오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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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절이나 왕궁 따위를 보수하거나 고쳐 짓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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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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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정당(正堂)과 옥우(屋宇)라는 뜻으로, 규모가 큰 집과 작은 집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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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참선하는 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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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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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물을 담아 두는 큰 통.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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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떡을 칠 때에 안반 대신으로 쓰는 판판하고 넓적한 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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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신주(神主)나 화상(畫像)이 받들어져 모셔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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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참선하는 방.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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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0
: 붓을 휘두른다는 뜻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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