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11월 동경(東京)에서 창립된 흑도회(黑濤會)가 1922년 10월 사실상 해체되었으며 박렬(朴烈)을 중심으로 한 흑우회[黑友會, 1922년 10월 풍뢰회(風雷會)로 결성]와 김약수(金若水)를 중심으로 한 북성회(北星會, 1922년 12월 26일경 결성)로 나뉘어졌다. 박렬이 일시 귀국하여 1923년 1월 이강하(李康夏) 등과 함께 조직하였는데, 그 뒤 박렬은 동경으로 돌아갔다.
중요간부는 권태룡(權泰龍)·정창섭(鄭昌燮)·이덕영(李德榮)·구태성(具泰成)·김창근(金昌根)·양희석(梁熙錫) 등이었으며, 서울 천도교 강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하고 무정부주의를 선전하였는데 경찰의 습격으로 중단되었고, 그 뒤 이강하는 대전감옥에서 옥사하였다. 국내에서 처음 조직된 아나키스트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