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은 1961년 12월 6일부터 16일까지 황해도 남포시 대안 전기공장을 방문하였다. 그는 공장당위원회의 집단적 지도체계 확립을 지시하고, 계획생산기술을 통일적·종합적으로 지도하는 생산 지도체계의 강화를 요구하였다. 아울러 후방 공급체계의 개선을 지시하였다. 이후 각 공장에 당위원회가 설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공장당위원회는 공장의 최고 정책결정 기관이며, 동시에 최고의 지도기관이다. 이 위원회는 공장 각 부서의 책임자, 일부 노동자들을 비롯한 생산현장 노동자들로 구성되며, 기업·공장의 관리, 운영, 생산을 통일적·집단적으로 지도한다. 또한 공장의 관리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집단적으로 토의하고 결정한다.
공장당위원회는 대안의 사업체계를 통해 새로운 제도로 재규정되었다. 이 위원회의 집단적 지도와 관리책임 하에생산활동이 이루어지며, 공장당위원회는 당간부·행정간부·지배인·기사장·기술자·근로자 등으로 구성된다.
공장당위원회는 당의 각 부서에서 계획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당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완수하기 위하여 정치적 및 사상적 의식을 높이려는 교양과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