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99년 3월 ‘도시경영 및 국토환경보호성’을 ‘도시경영성’ 과 ‘국토환경보호성’으로 분리하여 ‘도시경영성’을 정식으로 설립하였다.
도시경영은 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주택과 공공건물, 도로, 상하수도, 공원, 유원지, 교통시설과 같은 모든 공공시설들을 보호 관리하는 사업이다. 북한의 도시경영 사업은 도시 안의 모든 건물들과 시설물들을 효과적으로 유지·이용하도록 하며, 편리하고 문화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함으로써 물질문화생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시경영성의 사업내용은 건물관리·상하수도관리·난방관리·도로 및 교통시설물 관리·녹지관리·시내 강하천 관리·역사유적유물 보존관리 및 건물과 시설물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보수사업 등이다.
김일성은 1962년 9월 5일 인민들에게 보다 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도시경영사업을 강화할 데 대하여」라는 연설을 하였다. 이로써 도시들은 인민들이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현대적인 문화도시로 공해를 모르고 녹음이 우거진 공원속의 도시로 변화되었다. 중앙인민위원회는 1982년 8월 2일 정령으로 9월 5일을 ‘도시경영절’로 제정하였다.
북한은 1998년 9월「사회주의헌법」 개정과 더불어 국가권력 개편을 단행한 결과, ‘도시경영부’와 ‘국토환경보호부’를 합쳐 ‘도시경영 및 국토환경보호성’으로 통합·개편하였다가 1999년 3월 이를 다시 ‘도시경영성’과 ‘국토환경보호성’으로 분리하였다.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150일 전투’에서 도시경영성은 북한 전역에서 ‘도시의 하부구조망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북한의 도시경영 사업은 도시의 정상적 운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함으로써 도시주민들의 생활에 기여하였다. 또한 북한의 도시경영 사업은 도시를 사회주의적 문화도시로 관리하고 모든 건물과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