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2월 1일 백열사(白熱社)에서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창간호는 국판 37쪽 분량으로 가격은 20전이었다. 발행 겸 편집인은 양대종(梁大宗)이었다. 1926년 6월 통권 3호로 종간되었다.
창간호에는 홍명희의 「신흥 문예의 운동」, 이상화의 「문예의 시대적 변위와 작가의 의식적 태도론」, 김복진의 「주관 강조의 현대 미술」 등의 비평과 이상화·조명희·이호의 시를 실었다. 소설로는 김기진의 「본능의 복수」, 이익상의 「위협의 채쭉」, 이기영의 「쥐 이야기」, 최서해의 「의사」 등을 실었다. 작품이 삭제되거나 복자가 사용된 경우가 많아 당시 출판 검열의 실상을 엿볼 수 있다.
『문예운동』은 조선프로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최초 기관지로서, 비록 수록된 작품들은 신경향파 문학의 자연발생적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차차 계급문학운동의 조직적 실천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