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북암리 비마라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
개설
내용
왼손은 가슴 앞으로 올려 검지와 중지, 약지를 구부리고 손등을 밖으로 향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옆으로 내리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중지와 검지를 구부려 천의 자락을 잡고 있는 형상이다. 불신의 비례는 균형이 잡히고 몸의 굴곡이 부드럽게 드러난다. 머리는 낮은 상투에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있다. 방형의 둥근 얼굴은 마모가 심하나 살짝 미소를 띠고 있는 부드러운 인상이다. 두 줄로 이루어진 둥근 목걸이 가운데에 5개의 화문이 있으며, 가운데에는 동그란 장식이 매달려 있다. 목걸이의 중앙 부분에 동그란 장식물이 새겨진 예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의 삼존불 좌협시보살상에서 볼 수 있다.
상체에 사선으로 천의(天衣)를 두르고 있으며, 다리 부분에서 U자형 천의가 한 번 가로지르고 어깨에서부터 양 옆으로 늘어져 있다. 양 팔은 팔뚝과 팔목 부분에 연주문으로 이루어진 네모난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사선으로 두른 천의와 네모난 팔찌는 중국 당나라 보살상의 전형적 특징이며, 사선으로 천의를 두르고 천의가 U자형으로 한 번 가로지르는 것은 경주 월지 출토 통일신라시대 금동삼존 판불의 협시보살상에서 보인다. 하의는 허리에 띠 매듭이 있고, 양 다리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U자형 옷주름을 형성한다. 다리 사이로 지그재그형의 옷주름선이 길게 내려온다. 상의 뒷면에도 부드러운 양감과 치마의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정병모, 다할미디어, 2001)
-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0)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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