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861년, 화승 성주 등이 그린 칠성 불화.
내용
9개의 개별 화폭으로 구성된 각부(各部) 형식의 불화이다. 원래는 「치성광여래삼존도(熾盛光如來三尊圖)」 1폭, 「칠성여래도(七星如來圖)」 7폭, 「삼태육성이십팔수도(三台六星二十八宿圖)」 1폭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 「칠성여래도」 2폭이 결실되어 7폭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중앙의 「치성광여래삼존도」는 세로 79㎝, 가로 109㎝ 크기이며, 활짝 핀 연꽃을 두 손으로 받쳐 든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과 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삼존은 모두 원형의 두광과 신광을 두르고 채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래에서 솟아오른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하였다. 상호(相好)는 활형의 눈썹과 위로 올라간 눈꼬리, 가늘고 좁으면서 긴 콧날, 살짝 미소를 띤 작은 입이 특징적이다. 신광마다 빼곡하게 채운 격자무늬의 섬세한 연속 문양과 화문, 연화대좌를 덮고 있는 푸른 덮개 천의 흩날리는 자락이 화면을 돋보이게 한다.
「칠성여래도」 5폭은 칠성여래와 칠원성군(七元星君)을 각 1구씩 세트로 그렸다. 「삼태육성이십팔수도」 1폭에는 탁자 위에 올려진 큰 향로를 중심으로 삼태육성이 둘러싸듯 묘사되었으며, 오색 빛깔 띠를 두른 후광이 화면을 압도하는 기세로 표현되었다. 후광 뒤로는 28수 성군이 두 줄로 둘러싸고 있다. 이들은 모두 도복을 입고 홀을 들거나 합장한 모습이다. 채색은 적색과 녹색을 중심으로, 황색과 백색, 청색 등이 사용되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정진희, 『치성광여래 신앙과 도상으로 살펴본 한반도 점성신앙』(양사재, 2021)
- 『한국의 불화 화기집』(성보문화재연구원, 2011)
- 『한국의 불화 3: 통도사 본말사편(하)』(성보문화재연구원, 1997)
- 『한국의 불화 1: 통도사 본사편(상)』(성보문화재연구원, 1996)
- 『한국의 불화 2: 통도사 본사편(중)』(성보문화재연구원, 1996)
논문
- 정진희, 「한국 치성광여래 신앙과 도상 연구」(동국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7)
- 김근옥, 「범어사 소장 칠성도 연구」(동아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6)
- 정진희, 「조선전기 치성광여래 신앙연구」(『선문화연구』 19, 한국불교선리연구원, 2015)
- 박은경, 「범어사 극락암 <칠성도> 연구」(『문물연구』26,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201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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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 탱화 따위에서 머리 언저리에 동그라미를 그려 나타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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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부처와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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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상서로운 구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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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부처의 화신에는 뚜렷해서 보기 쉬운 32가지의 상과 미세해서 보기 어려운 80가지의 호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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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탐랑(貪狼), 거문(巨門), 녹존(祿存), 문곡(文曲), 염정(廉貞), 무곡(武曲), 파군(破軍) 따위 일곱 개의 별. 밀교에서, 이것을 섬기면 천재지변 따위를 미리 막을 수 있다 하여 북두 만다라를 본존으로 하는 북두법이 최대 비법이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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