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국민에게 널리 보급해 국민의 여가선용과 두뇌훈련에 기여하는 한편 바둑인과 바둑관련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바둑인을 양성해 국위선양을 도모함으로써 국민체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한바둑협회는 조건호가 2005년 11월 24일 기존의 한국아마추어바둑협회를 통합해 설립되었다. 2006년 5월대한체육회 준 가맹경기단체로 승인을 받았으며, 2009년 2월에는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되었다. 2006년부터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 아시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또한 각종 아마추어 기전 주관과 제도정비로 한국아마추어바둑계의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2006년 10월 아시아아마추어바둑연맹 창립총회에서 조건호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2008년 11월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의 정식종목 채택을 계기로 바둑중흥의 필요성을 위해 (재)한국기원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양 단체의 수뇌부가 통합을 너무 쉽게 생각한 끝에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결국 2010년 3월 결렬되었다.
대한바둑협회는 전국의 바둑애호가들을 위해 16개 시도에 바둑협회를 조직해 각종 바둑의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초등바둑연맹, 한국중고바둑연맹, 한국대학바둑연맹, 한국여성바둑연맹 등의 각종 바둑관련 유관단체를 관할하며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바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각종 국제 및 국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도자와 심판 연수회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