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우슈협회는 우리나라에 우슈를 널리 보급하고 아마추어 경기인 및 단체를 지도하며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본래 우슈는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을 설립한 중국이 국술(國術)을 개칭한 것이다. 그러나 우슈는 쿵푸·국술 등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1928년 장지강이 남경에 중앙국술관을 설립하면서 국술로 통일되었다. 우슈는 1960∼1970년대 중국 무술영화로 널리 알려졌으며 1990년 베이징아시아경기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에는 쿵푸·십팔기·국술 등으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소개되었으며 6·25전쟁 직후부터 보급되었다. 1988년 12월 23일 쿵푸·우슈 등 국내 중국무술 관련 8개 단체를 통폐합해 1989년 1월 20일 대한우슈협회가 설립되었다. 같은 해 1월 26일 아시아무술연합회에 가입하였으며, 2월 3일 대한체육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또한 같은 해 7월 8∼9일 국가대표선발전 및 제1회 전국무술대회를 개최했으며 1990년 10월 3일 국제우슈협회에 가입했다.
1992년 2월 24일에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되었다. 같은 해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한중무술교류대회 및 세계무술박람회에 참가했다. 현재 우슈는 중국과 세계 각국 우슈인들의 노력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회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세계인의 건강과 여가 등을 위한 무술, 스포츠로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대한우슈협회는 주요사업의 기본방침 심의 및 결정, 경기대회의 개최 및 주관, 경기기술 연구, 국가대표 및 후보 선수의 양성, 경기시설 연구 및 설치 관리, 경기종목의 홍보 및 계몽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대한우슈협회는 매년 각종 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