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공신회맹축 - 영국공신녹훈후 ( - )

20공신회맹축-영국공신녹훈후
20공신회맹축-영국공신녹훈후
조선시대사
문헌
국가유산
1646년 9월, 조선 제16대 왕 인조가 영국공신(寧國功臣)을 녹훈한 이후에 20공신 및 그 자손들과 함께 회맹하여 천지산천과 종묘사직에 고하고 연명한 것을 모아 엮은 관찬서.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이십공신회맹축 - 영국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 - 寧國功臣錄勳後)
분류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7년 04월 20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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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646년 9월, 조선 제16대 왕 인조가 영국공신(寧國功臣)을 녹훈한 이후에 20공신 및 그 자손들과 함께 회맹하여 천지산천과 종묘사직에 고하고 연명한 것을 모아 엮은 관찬서.
개설

이십공신회맹축(二十功臣會盟軸)은 1646년(인조 24)에 영국공신(寧國功臣)을 녹훈(錄勳)한 것을 계기로 개국공신부터 영국공신에 이르기까지의 20공신과 그 자손들을 불러 모아 회맹제를 거행하고 작성한 것으로, 회맹문과 참여자의 명단인 회맹록 등을 적어 만든 1축의 회맹 문서이다. 2007년 보물로 지정되었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1644년(인조 22) 3월에 심기원(沈器遠) 등이 인조를 제거하고 회은군(懷恩君)을 왕으로 추대하려 한다는 고변으로 처형당했는데, 그 후 이 역모사건에 공을 세운 이들에게 영국공신이라는 훈호(勳號)가 내려졌다. 그 후 1646년(인조 24) 9월에 개국공신부터 영국공신(寧國功臣)까지의 20공신과 그 자손들을 거느리고 회맹제를 행하고 이때 회맹문과 회맹록을 문서화하여 권축장으로 꾸민 것이다.

서지적 사항

세로 89.2㎝, 가로 2,413㎝의 장대한 크기에 주사란(朱絲欄)이 선명하며 끝에 권축을 달아 고급스럽고 화려한 형태를 띠고 있다.

내용

국왕과 왕자, 공신과 그 자손들이 모여서 동맹을 서약한 후, 공신과 그 자손으로서 나라로부터 받은 은혜를 함께 갚고 공신 자손들끼리도 서로 단결할 것을 천지신명께 맹세한다는 내용이다. 이어지는 회맹록(會盟錄)에는 김유(金瑬) 등 영국공신과 여타 공신 및 그 적장손들의 이름과 직함 · 공신호(功臣號) 등을 기록하였다. 불참한 사람의 경우, 신병(身病) · 재상(在喪) 등 불참 사유별로 분류하여 이들의 명단도 수록하였다. 끝 부분에는 작성일자가 밝혀져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시대 공신과 그 자손들의 동향 및 정치 양상을 연구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일 뿐 아니라, 서지학적으로 공신 관련 문서류를 연구하는 데에도 활용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인조실록(仁祖實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조선의 공신들』(신명호, 가람기획, 2003)
문화재청(www.cha.go.kr)
집필자
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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