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문신이자 서화가인 김현성이 이증(李增)의 절구와 율시 9편을 행서로 필사한 서첩.
서지적 사항
내용
김현성은 석봉(石峯)한호(韓濩, 1543∼1605)와 함께 동시기에 이름을 날린 송설체(松雪體)의 명가인데, 특히 성수침(成守琛, 1493∼1564) 등의 영향을 받아 부드럽고 유려한 서풍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 서첩의 글씨는 조맹부에 핍진했던 15세기 송설체의 대가 안평대군의 글씨와 달리 16세기 조선화된 송설체의 전형을 보여주는 필적이다. 63세때의 노숙한 필치라는 점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김현성의 필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바탕을 잘라 장황한 것을 제외하면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이며, 특히 말미의 제사를 통해 필사동기와 연대를 알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의 옛글씨』(문화재청, 예맥,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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