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서울 개운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복장 전적은 개운사목조아미타불좌상의 복장에서 수습한 복장유물, 불교서다.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995년 일부 복장 유물이 도난을 당한 상태에서 발견되었다. 복장유물은 고판경이 15점, 고사경 7점, 조선시대 목판본 불서가 6책, 다라니 8종, 탁본 1점, 족자 1점이며, 복장발원문 3점 등 총 41점에 이르고 있다. 이 중 화엄경 전적은 20점이다. 화엄경 20점 중에 대부분 불경이 신라 하대에서 고려 초기 사이에 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보급 전적유산으로, 한국고대출판사를 보완해 주는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정의
개운사목조아미타불좌상의 복장에서 수습한 복장유물. 불교서.
개설
내용
화엄경 20점에는 사경류가 6종, 판경류가 14종으로 구분되었는데, 이를 세분해보면 사경류는 진본 2종과 주본 4종으로 그 서지적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구분 | 권차 | 장수 (張數) | 크기 (㎝) | 행자수 (行字數) | 사성시기 (寫成時期) | 종류 | 현상 (現狀) |
|---|---|---|---|---|---|---|---|
| 진본 (晉本) | 권36 | 21장 (결(缺)) | 29.5×1178 | 25~27행 16~17자 | 11~12세기 | 백지묵서 | 권미(卷尾)결실/축봉(軸棒)없음 표지없음/사경체자(寫經體字) |
| 권56 | 20장(결) | 29.2×900 | 24~27행 17자 | 11~12세기 | 백지묵서 | 권수(卷首)결실/축봉없음 표지없음/사경체자 | |
| 주본 (周本) | 권24 | 18장 (완(完)) | 27.7×880 | 27행 17자 | 9~10세기 | 백지묵서 | 수미(首尾)완전/축봉없음 표지없음/‘花’자/ 사경체자 |
| 권26 | 19장(결) | 28.0×720 | 20~30행 17자 | 9~10세기 | 백지묵서 | 권수결실/축봉없음 표지없음/측천문자(則天文字) | |
| 권33 | 13장(완) | 29.7×710 | 26~28행 17자 | 11~12세기 | 백지묵서 | 수미완전/축봉없음 표지있음/‘花’자 | |
| 권39 | 19장(완) | 28.5×1115 | 25~28행 17자 | 11~12세기 | 백지묵서 | 수미완전/축봉없음 표지있음/‘花’자 | |
| 〈표 1〉 화엄경 사경류의 서지적 특징 | |||||||
그리고 판경류에는 진본 4종, 주본 7종, 정원본 3종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서지적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구분 | 권차 | 장수 | 크기 (㎝) | 행자수 | 연대 | 현상 |
|---|---|---|---|---|---|---|
| 진본 (晉本) | 권2 | 17장 (실(失)) | 29.5×870 | 26행17자 | 10~11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간혹 사경체자(寫經體字)/‘花’자 |
| 권33 | 19장(완) | 27.5×900 | 26행17자 | 9~10세기 | 수미완전/축봉없음 사경체자 | |
| 권44 | 1권(실) | 27.8 × ? | 26행17자 | 9~10세기 | 권수결실/축봉있음 사경체자 | |
| 권48 | 18장(실) | 30.7×860 | 24행17자 | 11~13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부음의(附音義) | |
| 주본 (周本) | 권2 | 16장(실) | 28.9×800 | 26행17자 | 10~11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사경체자 |
| 권18 | 5장(실) | 29×250 | 26행17자 | 10~11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사경체자/‘花’자 | |
| 권28 | 1장(실) | 29.2×59 | 26행17자 | 10~11세기 | 변상도 낱장 1장 사경체자/‘花’자 | |
| 권35 | 14장(실) | 28.0×620 | 26행17자 | 10~11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사경체자/권차 | |
| 권49 | 10장(실) | 30.6×460 | 24행17자 | 11~13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부음의 | |
| 권63 | 8장(실) | 27.8×233 | 27행17자 | 9~10세기 | 수미불완/축봉없음 사경체자/측천문자 | |
| 권78 | 19장(실) | 28.0×910 | 26행17자 | 9~10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사경체자/측천문자 | |
| 정원본 (貞元本) | 권10 | 16장(실) | 30×810 | 24행17자 | 11~13세기 | 권수결실/축봉없음 부음의 |
| 권16 | 15장(완) | 27.5×700 | 26행17자 | 10~11세기 | 수미완전/축봉없음 사경체자/‘花’자 | |
| 권20 | 12장(실) | 28.3×558.5 | 26행17자 | 10~11세기 | 권수결실/축봉있음 사경체자/권말묵서(卷末墨書) | |
| 〈표 2〉 화엄경 판경류의 서지적 특징 | ||||||
이상의 화엄경 20종 가운데 권수와 권미가 온전한 경우는 사경 중 주본 권24의 1종과 판경 중 진본 권33과 정원본 권16의 2종 등 모두 3종에 불과하다. 그런데 사경 주본 권24와 판경 진본 권33의 경우 권수제 형식이 ‘경제(經題)+품제(品題)+품차(品次)/권차(卷次)/역본(譯本)’과 ‘경제(經題)+품제(品題)+품차(品次)/권차(卷次)’의 1행으로 되어 있어 현재 보물로 지정된 3행으로 구분된 형식의 국내 전본과는 전혀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오히려 수 · 당대 및 신라시대의 사경 형식과 동일하다.
그리고 행자수(行字數)를 분석해 본 결과, 자수는 모두 17자본으로 국내 전본과 일치되고 있다. 그러나 행수의 경우 사경류는 24행에서 30행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나 주로는 26행으로 조사되었으며, 판경류는 대부분 26행으로 나타났다. 그리하여 개운사 불복장화엄경 중에는 기본적으로 장정의 형태가 권자본 형태인 경우, 권수제가 1행이면서 동시에 각 장의 행수가 26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체(字體)에 사경체자가 나타나고 있는 판본은 대체로 9∼10세기 사이에 간행된 자료로 추정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개운사 아미타불 복장본 〈화엄경〉 연구」(송일기, 『서지학연구』 제47집, 2010)
- 「古代 동아시아 佛經의 ‘卷首題形式’ 考察」(宋日基, 『東アジア出版文化硏究』, 仙台:東北大學 東アジア出版文化硏究センター,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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