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영조 연간에 활동했던 문인이자 명필인 송문흠(宋文欽, 1710~1752)이 주희(朱熹)의 「경재잠(敬齋箴)」을 예서(隸書)로 쓴 서권(書卷).
구성 및 형식
내용
글씨는 자간(字間)을 접어 일정한 틀 안에 한 글자씩 편방형의 넉넉한 자형을 부드럽고 유려한 필치로 썼다. 현재는 한 줄에 4자씩 모두 44줄에 써서 가로로 길게 배접한 상태인데, 종이바탕을 살펴보면 원래 한 줄에 8자씩 썼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서풍은 동한(東漢) 시대 후반의 예서 「조전비(曹全碑)」의 필의(筆意)를 보여준다. 「조전비」는 17세기 후반쯤 탁본이 알려지기 시작하여 송문흠·이인상·이윤영(李胤永)·이한진(李漢鎭)·유한지(兪漢芝) 등에게 전해져 조선후기 예서풍의 주류를 이루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역천집(櫟泉集)』
- 『한국의 옛글씨』(문화재청,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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