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왕·왕비·귀족 등의 무덤군.
개설
연혁 및 조사현황
내용
경주 노서동 고분군은 표형분(瓢形墳) 1기(제134호분)를 포함하여 14기(제128∼141호)의 고분이 있다. 이 중에는 서봉황대(西鳳凰臺) 고분을 비롯하여, 1921년에 발굴된 금관총, 1926년에 발굴된 서봉총(瑞鳳塚)과 같은 유명한 고분과 1946년에 발굴된 호우총(壺杅塚: 제140호분)도 있다. 또 1953년에 발굴된 제133호분 마총(馬塚)과 1963년에 발굴된 제137호분 쌍상총(雙床塚)이 있다. 쌍상총은 석실 넓이 3m, 높이 4m로 남쪽 벽에 두 쪽 돌문이 달린 널길[羡道]과 통하고, 실내에는 2.3m×2m, 높이 1m의 관대(棺臺)를 중앙에 만들고 인형을 음각한 석제 시대(屍臺)와 돌베개, 족좌(足座)가 나란히 놓여 있어 부부 합장 분묘로 추정된다.
마총은 완전히 도굴당한 상태였지만 내부에서 말 뼈가 발견되어 그렇게 명명하였고, 현실과 널길 사이에는 돌문이 아니라 나무문이 있었던 흔적이 있다. 이들 석실분은 경주의 평지 대지에 나타난 가장 초기의 새 형식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며, 연대는 신라∼통일신라시대 초기로 추정된다.
경주 황남동 고분군에는 미추왕릉(味鄒王陵)이라 전하는 고분을 비롯하여 이미 지정된 고분과 그 후 새로 소재가 파악된 173기를 더하여 250여 기의 파손된 고분들이 있다. 이 중에 미추왕릉군을 1973∼1974년미추왕릉 고분공원으로 조성하여 돌담을 둘러쳐 보존하고 있다. 여기에서 금관을 비롯하여 화문옻칠그릇[畵文漆器] 등과, 부인띠[夫人帶]로서 침각명(針刻銘)이 있는 은으로 만든 허리띠, 꾸미개 등 많은 껴묻거리가 출토되었다. 1973년에 발굴된 제155호분 천마총(天馬塚)에서도 화려한 금관 등의 금제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다.
경주 황오동 고분군은 경주의 팔우정(八友亭) 로터리를 중심으로 남아 있는 48기(제1∼18호, 제30∼58호)의 고분들이다. 이 고분군에서 발굴된 고분에는 1935년에 발굴된 제16호분, 1934년의 제14호분, 1965년의 제1 ·33 ·151호분과 1963년의 제4·5호분이 있다. 이 고분들도 황남동의 고분과 마찬가지로 대개 다곽분(多槨墳)이고, 제14호분에서 출토된 철제 등자는 고신라의 등자 중에서도 고식(古式)에 속한다. 특히 제151호분은 한 봉토 안에 남북방으로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 동서쪽으로 직사각형 돌방[石室]과 함께 들어 있어, 보문리 부부총과 더불어 특이한 구조를 취하였다.
경주 인왕동 고분군은 경주역 동쪽의 대부분이 도굴되거나 파괴된 고분 23기(제19∼27호분, 제147∼150호분 및 새로 발견한 10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고분 중에서 1969년 제19·20호분은 경희대학교박물관이 발굴하였고, 1973년에 제149 ·156호분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이 발굴했다. 제19호분은 13개의 돌덧널이 드러나서, 5∼6세기의 약 2세기에 걸친 가족공동묘지로 추정되었다. 이것은 신라 때의 일반적인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었다. 껴묻거리[副葬品]로는 토기, 장신구, 마구류와 은제환두대도, 투겁창 등 무기류가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신라고분기초학술조사연구』(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2007)
- 『황남대총 : 경주시 황남동 제98호분 남분 발굴조사보고서』(문화재연구소, 1994)
- 『황남대총 : 경주시 황남동 제98호분 북분 발굴조사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85)
- 『경주지구 고분발굴조사보고서』제1집(문화재관리국, 1975)
- 『천마총: 경주시 황남동 제155호고분 발굴조사보고서』(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5)
- 『고적조사보고, 대정13년도제1책, 경주 금령총 식리총 발굴조사보고』(조선통독부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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