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5년 1월 1일부터 12월까지 『중앙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
내용
이 작품에 이화가 치유해주는 남성의 상처는 주로 아버지에 의한 상처이다. 민요섭은 공정하지 않은 정치가인 아버지 때문에 받은 상처를, 우석기는 아버지로 상징되는 국가 권력에 의해 빨갱이로 몰린 아버지 때문에 받은 상처를, 김광준은 자본가인 아버지 때문에 받은 상처를 안고 있다. 이들의 상처를 통해 이 작품은 당대 사회의 폭력성을 잘 보여주고 더 나아가 사회의 폭력성의 원인이 가부장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화가 남자들의 상처를 치유해준다는 점에서 이화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 이화가 이들을 치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순결 이데올로기와 결혼을 포기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화는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인물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화가 그들을 치유하는 방식이 육체이고 모성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는 가부장제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자의 헌신만이 남성과 사회를 치유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
또한 이화의 깨달음이 모두 남성을 통해 이루진다는 점과 자신을 남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로 비유하는 부분은 이화가 가부장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음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소외의 관점에서 본 여성다움에 관한 연구 : 한국대중소설에 나타난 여성상을 중심으로」(추애주, 이화여대대학원 여성학과 석사논문, 1996)
- 「197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여성 인물과 '연애' 양상 연구 : 『별들의 고향』,『겨울여자』를 중심으로」(곽승숙, 여성학논집 제23집 제2호, 2006)
- 「〈겨울여자〉에 나타난 저항과 순응의 이중성」(이수현, 현대문학의 연구, 제33집,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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