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북한에서 조선연극인동맹 위원장, 국립고전예술극장 부총장 등을 역임한 연극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생애
1940년 귀국하여 주로 연출가로 활약하였는데, 신극 연출의 일인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때 그는 친일단체인 ‘조선연극문화협회’ 이사직을 맡는 한편, 조선총독부가 후원하는 연극경연대회에 참여하는 등 분명한 친일행적을 남겼다. 1945년 8월 ‘조선연극건설본부’를 조직하여 서기장을 맡았다. 1948년 월북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64년에는 조선연극인동맹 위원장이 되었다. 이외에도 그는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 국립고전예술극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활동사항
또한 그는 연극 이론가로서 많은 글을 남겼는데, 1936년 『매일신보』에 「신극운동의 제경향」을 쓴 이후, 「전향기의 조선연극」(1940), 「조선연극의 역사적 단계」(1945), 「연극건설 기본방향」(1946) 등 연극이론과 평론 분야의 글들을 발표했다.
안정호의 일제시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제2조 제11·13·17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617~636)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9: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자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 『친일인명사전』(민족문제연구소, 2009)
- 『1930년대 예술문화운동』(한국민족운동사학회, 국학자료원, 2003)
- 『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조영복, 돌베개,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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