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보호받는 풍경」, 「익명의 여인들」, 「닫힌 문 열린 문」 등을 저술한 소설가.
생애
활동사항
이렇게 양문길은 인간을 사물로 대상화시키는 현대사회의 그늘과 어둠을 적절히 짚어낸다. 현대사회를 인격 상실의 근본적 조건으로 간주하는 양문길의 문제의식은 1970년대 발표된 그의 소설에 날카롭게 투영되어 있다. 「닫힌 문 열린 문」에서 양문길은 부자와 빈자의 날선 대립을 설정해 놓고 이 대립의 비극적 결말을 형상화하기도 했다. 이 극단적인 대립에 대해 양문길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가 이 소설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을 부자와 빈자로 나누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이다. 이처럼 그는 개성적인 인물의 출현이나 사건의 제시보다는 현대인들의 인격을 상실시키는 타락한 상황을 강조한 작가이다.
현암사 주간으로 한국 출판문화 성장에 기여를 아끼지 않은 양문길은 우리나라 출판계의 산증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보호받는 풍경」, 「익명의 여인들」, 「닫힌 문 열린 문」, 「열목어 우는 소리」 등이 있다.
참고문헌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 권영민,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 『현대한국소설사』 ( 이재선, 민음사, 1991)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