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탄 한인회관

  • 역사
  • 유적
  • 일제강점기
멕시코 유카탄(Yucatán) 메리다(Merida)에 있는 일제강점기 한인들이 세운 한인회 건물.
이칭
  • 이칭메리다대한국민회관, 메리다한인회관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서성철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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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멕시코 유카탄(Yucatán) 메리다(Merida)에 있는 일제강점기 한인들이 세운 한인회 건물.

개설

메리다(Mérida) 한인회(韓人會) 회관, 메리다 대한국민회(大韓國民會) 회관의 별칭으로, 멕시코 유카탄에서 에네켄 계약노동을 하였던 한인들이 세운 한인회 건물이다.

내용

1909년 5월에 대한국민회 메리다 지방회가 설립된 뒤 메리다시(市) 지역의 한인회는 자체 소유한 건물이 없어 여러 건물에 세를 들었다. 하지만 경제공황으로 인해 임대료를 낼 수 없는 처지에 이르자 1930년에 한인회 임원들은 한인사회의 지도자였던 유진태의 집에 모여 한인회관 신축을 논의하였다. 유진태, 이종오, 박춘삼, 김정식 등 한인 1세대 지도자들은 메리다시 65번가에 한인회관을 짓기로 결정하고는 한인 사회에 토지구입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였다. 다만 멕시코의 토지법상 외국인은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한인 가운데 몇몇은 국적을 멕시코로 바꾸기도 하였다.

유진태, 이종오 등 8명의 한인들은 공동명의로 땅을 구입하여 한인회관을 짓고, 1935년에 낙성식(落成式)을 거행하였다. 유카탄 한인회관은 대한국민회 메리다 지방회 건물로도 사용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 유카탄 한인회가 사실상 활동하지 못하면서 한인회관은 제 기능을 잃었다가 2005년에 멕시코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메리다 한국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참고문헌

  • - 『멕시코 한인이민 100년사』(이자경, 멕시코 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2006)

  •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Ⅲ―멕시코·쿠바―(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편, 국가보훈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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