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다동기생조합을 재조직한 기생조직.
개설
설립목적
연원 및 변천
하규일과 안순환이 권번의 운영을 두고 충돌했던 것은 두 사람의 목표가 달라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규일은 다동기생조합의 각종 공연을 성공시킨 주역이자 당시 조선 가무의 대가였기 때문에 가무를 중시했고, 안순환은 대정권번 설립 당시 송병준과 관계를 맺으며 대성사(大成社, 고리대금업)로 하여금 권번의 관리를 맡도록 했다. 대성사는 송병준이 경영했던 회사였다고 한다. 따라서 두 사람의 권번 운영 목표는 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대정권번에 대한 관리가 최종적으로 안순환에게 맡겨지면서 하규일은 1920년대 초에 대정권번을 떠났다. 이때 하규일뿐만 아니라 그의 예술에 동의했던 다수의 기생들도 그와 함께 대정권번을 빠져 나왔고, 한편으로 하규일과 무관했던 상당수의 기생들 중 평양출신 기생도 대정권번으로부터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대정권번의 유지와 운영은 곤란해졌다. 이에 홍병은(洪炳殷)이 주선해서 대정권번의 권리를 송병준으로부터 일본인 나가노(長野)에게 넘겼다. 나가노는 자본금 5,000원으로 대정권번의 운영방식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그러나 사실상 대정권번은 나가노의 독자경영이었으며 나가노가 경영하는 계림사(鷄林社)에서 관리했다.
기능과 역할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기생의 가창활동을 통한 근대에의 대응」 (권도희,『한국시가연구』32집, 2012)
- 「20세기 기생의 가무와 조직」(권도희, 『한국음악연구』45집, 2009)
- 「唯一한 古歌의 權威 河圭一翁의 長逝」 (咸和鎭, 『朝光』1937. 7)
- 「경성의 화류계」(일기자,『개벽』1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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