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적은 인원의 연주자로 구성된 국악기 중심의 연주단체. 국악앙상블·국악그룹.
개설
연원 및 변천
국악실내악단의 등장이 본격화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이때 국악계는 국악을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국악실내악운동과 국악가요운동을 전개하였는데,「슬기둥」(1985년)과「어울림」(1987년)이 그선두에 있었다. 이들은 국악기와 신디사이저ㆍ기타 등의 서양악기를 혼합편성함으로써 국악실내악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며 이후 탄생하는 국악실내악단들의 모델이 되었다.
1990년대 들어 국악실내악단의 장르 복합적 경향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국악과 서양클래식, 국악과 재즈, 국악과 힙합ㆍ록ㆍ다른 나라의 민속음악 등이 혼합되며 국악실내악은 소위 '퓨전국악'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출현시켰다. 1990년대에 결성된 대표적인 국악실내악단으로는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1990년), 창작타악그룹 「푸리」(1993년), 동종악기 앙상블의 문을 연 「서울 새울 가야금 3중주단」(1993년), 퓨전타악그룹 「공명」(1997년), 가야금앙상블 「사계」(1999년)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크로스오버와 월드뮤직을 지향하는 국악실내악단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연예기획사에 의해 경영되는 악단의 수도 늘고 있다. 반면 자본과 기획사의 상업적 논리에 종속됨 없이 우리의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08년 가야금앙상블 아우라ㆍ국악뮤지컬집단 타루ㆍ정가악회ㆍ키네틱국악그룹 옌ㆍ태동연희단 등의 단체가 모여 '젊은국악연대'를 결성하였다. 2007년부터 열린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과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립극장의 '여우락(樂) 페스티벌'은 다양한 국악실내악단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마당이다.
내용
다양한 악기편성과 장르 간 교섭을 통해 혼종적 음악을 추구하고 있는 단체로는 「오리엔탈리카」, 「The林(그림)」, 「바이날로그」, 「강은일 해금플러스」, 「월드뮤직앙상블 이도」, 「토리 앙상블」,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훌(Whool)」, 「비빙(Be-Being)」, 「옥스(AUX)」, 「들소리」, 「노름마치」, 「바람곶」, 「앙상블 시나위」, 「프로젝트락」, 「불세출」, 「고래야」 등이 있다. 작곡가와의 작업을 통해 서양의 현대예술음악을 한국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단체로는 「한국현대음악앙상블」과 「코리언 뮤직 프로젝트(Korean Music Project)」가 있다. 반면 서양악기와의 혼합편성을 피하고 전통음악의 깊이에 보다 천착하고자 하는 단체로는 「정가악회」와 「민속악회 수리」 등이 있다. 동종악기 편성의 실내악단으로는 「숙명가야금연주단」, 가야금앙상블 「사계」ㆍ「여울」ㆍ「아우라」ㆍ「가야금 퀄텟 케이(K)」, 「거문고팩토리」, 「거문고회 감」, 「금화악회」, 대금실내악단 「금마루연구회」, 「한양대금앙상블」, 「한국아쟁악회」, 「한국생황연구회」, 「한국피리음악연구회」, 「양금연구회」 등이 있다. 그밖에 스승과 그 문하의 제자들로 구성된 「금률악회」, 「동보악회」, 「임전금회」, 「해금연구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예연감』(한국문화예술위원회, 1999∼2013)
- 『서울공연예술사』(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11)
- 『증보 한국음악통사』(송방송, 민속원, 2007)
- 『근대성의 침략과 20세기 한국의 음악』(전지영, 북코리아, 2005)
- 『우리국악 100년』(한명희ㆍ송혜진ㆍ윤중강, 현암사, 2001)
- 「국악퓨전의 현재와 미래」(이소영, 『생존과 자유』, 민족음악연구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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