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의 보급ㆍ발전과 국악관현악의 질적 도약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안산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통해 지역시민의 정서를 함양시킬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6년 10월 17일 창단되어, 이듬해 1997년 3월 28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이상균(1996∼2003)이 초대 지휘자로 부임했고, 2대 지휘자는 김재영(2003∼2009)이었다. 2004년 10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며 정상급 문화예술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임상규가 3대 상임지휘자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각종 외부출연공연, 해외초청공연,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 초등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등이 마련되어 있고, 시민들을 위한 국악강습도 개설되어 있다. 또한 타 예술 장르와의 활발한 교섭을 통해 국악의 저변인구를 늘리고자 국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어린이 연극ㆍ뮤지컬ㆍ영화 등에 출연하고 있고, 국악과 어우러지는 재즈 공연 등도 함께 하고 있다. 대한민국국악제, 작곡축제, 전주소리축제, 제17대 대통령취임식(2008년 2월 25일) 등에 초청받아 연주하였고, 방송매체를 통한 실황연주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음반작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국악동요모음집-고운 마음 맑은 노래」, 「국악뮤지컬 꼭두별초」 등 12장의 음반을 제작했고, 성호이익ㆍ최용신ㆍ단원김홍도 등 안산의 문화인물을 담은 작품과 안산의 정신을 표현한 「천년안산」ㆍ「안산환상곡」 등이 수록된 창작 음반도 발표했다.
주요공연으로는 1998년 「경제살리기 신년음악회」, 1999년 제7회 정기연주회 「꽃은 피어 웃고 있고」, 2000년 제11회 정기연주회 「삶의 소리, 흥의 소리」, 2002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1주년 기념음악회」, 2004년 제19회 정기연주회 「관악협주곡의 밤」, 2005년 국악가족뮤지컬 「반쪽이전」, 2006년 국악뮤지컬 「꼭두별초」, 창단 10주년 기념 「몽골국립민속관현악단 초청 합동 연주회」, 2007년 「뉴질랜드 한인회 초청연주회」, 2010년 「EBS와 함께 하는 다문화연주」, 2011년 제39회 정기연주회 「세계음악시리즈1-리얼 라틴(Real Latin)」, 2012년 제40회 정기연주회 「천년안산」, 제42회 정기연주회 「세계음악시리즈1-유로뮤직(Euro Music)」, 2013년 5월 25일 제주도민의 대통합을 기원하는 「용연선상음악회」 축하공연 등이 있다.
상임지휘자 아래 연주단원과 행정단원으로 조직되어있다. 연주단원은 악장(1), 가야금(7), 해금(12), 아쟁(5), 대금(7), 피리(7), 타악기(4), 민요(1) 7개 파트에서 44명이 활동하고 있고, 행정단원은 단무장(1), 기획홍보(1), 건반악보(1)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어린이들이 국악을 가까이에서 접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교순례 교실음악회에 특별히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주민소외계층 음악회,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국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