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5년에,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교육회에서 식민 교육 보급을 위해 일본어로 발행한 교육 잡지.
개설
『문교의 조선(文敎の朝鮮)』은 후자의 단체에서 발행한 월간 교육잡지로, 1925년 9월 창간하여 1945년 1월까지 통권 229호까지 발행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이 단체의 활동 목적은 『동아일보』 1923년 3월 29일자 기사에서 “종래(從來)의 목적은 조선교육령(朝鮮敎育令) 기타에 관(關)한 법령(法令)을 주지(主旨)로 하여 차(此)에 관한 시설보급(施設普及)의 건(件)을 연구함에 지(止)하야 기사업(其事業)의 범위(範圍)가 태(殆)히 협(狹)할 뿐만 아니라, 우(又) 일편(一便)으로는 관료기관(官僚機關)의 감(感)이 유(有)하였으나 금반(今般)에는 기사업(其事業) 범위(範圍)를 광(廣)히 하여 조선교육(朝鮮敎育)에 관한 사적(私的) 공적(公的)을 물론(勿論)하고, 일반(一般) 교육 사업에 원조(援助)를 기(期)할 터”라고 보도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이 단체가 내세웠던 주요 사업은 ‘교육에 관한 의견 발표’, ‘교육 및 자료에 관한 사항 연구’, ‘교육상 반드시 필요한 사항 조사’, ‘교육에 관한 잡지 발행 및 교육상 유익한 도서의 간행’, ‘교육 공적자 표창’, ‘교육·학술에 관한 강연회, 강습회 개최’, ‘사회교육에 관한 시설 및 지도 장려’, ‘조선 교육 사정 소개’, ‘교육 관계자 공제 시설(共濟施設) 및 장려’, ‘학사 시찰(學事視察) 및 연구를 위한 회원 파견(派遣)’ 등 10개 항이었다.
이러한 사업은 조선에서의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였지만, 본질적으로는 조선에서의 식민교육 보급을 위한 것이었으며, 공제사업(共濟事業)의 경우도 조선에서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일본인 교육자들이나 일부 친일적인 조선인을 위한 것이었다.
서지적 사항
1925년 9월호 창간호부터 1945년 1월 통권 229호까지 세 차례의 휴간(1941년 9월, 1943년 3월, 5월)과 한 차례의 합호(1944년 10·11월 통권 207호)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출간되었다.
창간호는 표지를 포함하여 140쪽 분량으로, 판권의 편집 겸 발행자 이와스케스게이치(岩佐重一), 발행소 경성부 학무국 내 조선교육회(朝鮮敎育會), 인쇄소 경성부 서소문(西小門)의 아카키산호우(赤崎參輔), 인쇄자 조선인쇄주식회사(朝鮮印刷株式會社)로 되어 있다. 그 후 편집 겸 발행자는 몇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발행자와 인쇄자는 변화가 없다.
내용
발간 내용은 교육 잡지를 표방하였지만, 통권 제12호(1926.8.)의 ‘조선 산자수명호(朝鮮山紫水明號)’, 통권 14호(1926.10.)의 ‘백두산답사기념호(白頭山踏査記念號)’와 같이 교육 이외의 사항을 다룬 경우도 많았다.
일본 제국주의가 중일전쟁을 일으킨 1937년 이후에는 황국신민의 서사와 함께 황민화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실었으며, 1941년 말 태평양전쟁 이후에는 잡지의 분량도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세 차례 휴간과 한 차례 합호 발행도 일제강점기 말기의 물자 부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교의 조선 총목차 인명 색인』(최혜주, 어문각, 2011)
- 「일제시기 『문교의 조선(文敎の朝鮮)』에 나타난 조선총독부 학무관료의 조선교육론」(임이랑, 『한국민족문화』49,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3)
- 「조선교육회 기관지 『문교의 조선(文敎の朝鮮)』에 나타난 조선인의 활동」(강명숙, 『한국교육사학』30-1, 한국교육사학회, 2008)
- 『文敎の朝鮮』(新岡和幸 發行, 東京:MT出版, 1925.9.~1945.1.)
- 『文敎の朝鮮』(朝鮮敎育會, 1931년 발행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열람실)
- 『文敎の朝鮮)』1-30(朝鮮敎育會, 1925~27년 발행본,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열람실)
- 『文敎の朝鮮·색인』(86권, 색인 1권, 1925.9.~1945.1., 어문각,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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