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 214.5㎝, 가로 223.1㎝ 크기의 비단 바탕에 그렸다.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사 대웅보전에 봉안되어 있으며, 2010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860년에 수화승 의운당(意雲堂) 자우(慈友)의 주도하에 선의(善儀), 관행(瓘幸), 창위(暢爲), 창교(暢敎)가 참여하여 조성하였다. 자우는 김룡사, 대승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승으로, 대승사에 전하는 진영을 통해 '표충사 수호 겸 팔로승풍규정도총섭(表忠祠 守護 謙 八路僧風糾正都摠攝)'이라는 지위를 누렸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의 화풍은 19세기 후반의 하은당(霞隱堂) 응상(應祥)으로 계승되며, 스스로를 괄허당(括虛堂) 취여(取如)의 법맥을 이은 퇴운(退雲堂) 신겸(信謙)의 문손(門孫)이라고 인식하였다. 신겸은 조선 후기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대표적 화승이다. 예천 보문사 운계암 「독성도」[1859]와 통도사[1859], 은해사 및 묘각사[1862], 흥천사[1867], 보덕사[1868] 등에 자우의 작품이 전한다.
증명(證明)을 맡았던 지조(智照)가 작성한 「불영사대법당신중탱신화성기문(佛影寺大法堂神衆幀新畵成記文)」[1860]이 현판으로 전해져 불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불화 조성자 명단을 비롯하여, 제천(諸天)과 팔부, 토지신, 가람신(伽藍神) 등 위계와 격식을 맞춘 32위의 신중을 그렸고, 음악을 울리며 과일을 헌공하는 장면, 인물들이 금강저나 불자(拂子), 개 등의 지물을 들었다는 것 등을 기술하고 있다. 신중도 조성을 통해 불화 조성 주체가 사불산화파 화승으로 바뀌었음을 드러내는 귀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