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0년대 전후(戰後)의 풍경과 정서를 독창적인 시각언어로 형상화한 박수근의 대표작.
내용
박수근의 작품세계에서 이와 같은 대칭적 형태의 화면 구성은예외적인 것으로 이 작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구불구불하게 꺾여 있는 나목의 가지들과 여인의 모습은 직선적인 굵은 선묘로 표현되었지만 노란색, 붉은색으로 채색된 여인의 옷은 절제된 화면 안에서도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울퉁불퉁한 화강석의 표면 질감을 연상시키는 마티에르가 화면 전체에 고르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공간감이 없는 평면적인 소박한 화면에 촉각을 자극하는 박수근 회화의 특징적 기법이다. 노동하는 여인의 모습은 박수근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작가는 나목이라는 전후(戰後)를 상징하는 시각적인 도상과 병치시켜 고통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던 전후 한국인들의 모습으로 승화시켰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화가 박수근』(갤러리현대, 2002)
- 『박수근화집』(현대화랑, 열화당,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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